단풍철이어서 초입부분은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체력이 좋아서 독수리봉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갔고,
전체코스를 통 털어 휴식을 취한 시간이 짧았다.
하산시에는 시간을 고려하여 차도로 내려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6개와 연양갱 2개 사서 출발.
초반에 1코스로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알아서 2코스로 올라가다가 폐쇄된 구름다리를 통과하여 1코스로 복귀.
용바위앞에서.. 왜 용바위인지 이해가 안되던데…
구름다리 위에서 좀 고민했다. 쇠가 너무 많이 부식되어 있는 상태였다.
블로그에서 6월에 건너갔던 사람들이 생각나 건너기로 마음먹고 넘어감.
폐쇄해놓아서 자물쇠로 잠가 놓았는데 너무 허술해서 넘어갈 수 있음.
신선바위에서… 전망이 너무 좋았다. 여기에서 한 무리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구름다리에 대해 묻길래 조심해서 가 보라고 말해줬다.
서대산 정상에서.. 아들 사진 가르쳐야 할 것 같다.
정상주변에서 점심식사 간단히 하고 하산…
아들 손 뒤로 대전시내가 보인다. 이 곳이 가장 조망이 좋았다. 식장산도 보이고..
서대산에서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면 커짐.
초반 꽤 경사가 심해 힘든 구간인데, 아들이 나를 앞서갔다.
예전같으면 힘들다고 많이 투덜거렸을텐데,
휘파람 불어가며 즐겁게 산행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자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