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0

가족여행(터키, 2013.1.10-1.21) #1/21 & 에필로그

올 때도 창가쪽 자리를 배정받음.
두 번의 기내식과 술, 차, 커피, 음료수를 마시다 보니 인천국제공항에 18:10경 도착
수하물 기다리는데 한시간 소요됨.

19:30차로 대전 출발.
기사아저씨의 출발 직후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영문 멘트에 놀람.

처제들 출동하여 차로 짐 운반해줌.
집에 와서 애들 라면 끓여먹고 치킨 시켜 먹고 취침.

에필로그

12일 동안 식구들 챙기느라 힘들었다.
언어가 잘 통하지도 않고, 외국어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직접 부딪쳐 가면서 하나 하나를 해결해 나아갔다.
애들 집에서 영어 교육받은 것이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윤선생 끊어버릴까???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가격과 현지가격이 매우 다르다.
이미 작년에 이집트 여행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준비는 되어 있었다.
우선 이스탄불의 박물관들은 25TL
물은 0.5L가 0.5TL
화장실은 1TL(공항, 식당, 박물관, 숙소를 활용하자.)

버스, 트램, 페리는 교통카드1.95TL, 제톤은 3TL
버스의 경우 정류장에 노선표와 정차하는 버스번호가 있다.
에미뇌뉴에 이스탄불 사방으로 가는 버스편이 엄청나니 여기에서 물어봐도 좋을 듯하다.
이스탄불에 3일 머문다면 1인당 최소 10번 정도 교통편을 이용하게 되니
이스탄불 카드 충전액으로 20TL정도가 적당할 듯 하다.

선물 구입시 그랜드 바자르가 비싸다고 많은 여행 후기에서 말하지만,
실제 경험해보고 흥정해보니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숙소가 있는 구시가지 주변에서도 많은 선물들을 구입했는데, 바자르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어느 정도 자정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

도시 곳곳에 펄럭이는 대형 터키국기와
거의 모든 건물마다 걸려있는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 초상화를 보며
애국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쇼핑할 물건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듯 싶다.

2013/01/28

가족여행(터키, 2013.1.10-1.21) #1/20

아침식사 후 숙소에서 환전소 위치 물어보고 나옴.
에미뇌뉴 부근 알려주어 가보니 문 안 열어서
다시 숙소로 들어왔다가 술탄아흐멧으로 안사람과 둘이 이동 후 가장 환율 높은 곳에서 환전.
(나중에 보니 공항이 환율이 가장 좋았다.)
300USD=514.5TL

어제 약속한 가게에 들려 도자기 305TL 구입.
호텔에 와서 공항버스 58TL에 예약하고 체크아웃한 다음 짐 맡겨놓고 나옴.
교통카드 20TL 충전

에미뇌뉴에 갔다가 아시아지구 갈려고 했는데
유람선 투어하라고 접근하길래 흥정하여 1인당 15부르는 것을 총 30TL에 흥정
차로 이동하기 전 돈 내는데 자기들끼리 약간의 언성.(우리 가격이 너무 싼 것 때문인 것으로 추측)
2시간동안 유람선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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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내려 위스크다르로 페리 타고 이동.
버스, 트램, 페리 모두 교통카드로 1.95TL씩 지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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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크다르에서 내려 유명한 맛집(KANAAT LOKANTASI)이라는 곳에서 점심.
주방 앞으로 데리고 가서 음식을 고르면 테이블에 놔줌.
양도 많지 않고 맛도 그다지..53.5TL
다만 이 집에서 과일잼 등을 파는데 꽤 좋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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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점에서 딸 선물 구입. 10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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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선착장까지 도보로 이동.
힘들다는 아내의 잔소리.
왜 관광객들이 아시아 지구로 안오는지 알겠다고…
페리 타고 다시 에미뇌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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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A버스 타고 쇼핑몰 CEVAHIR로 이동

스카프 가방 40TL
옷 120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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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에미뇌뉴로 이동
교통카드 반환하려 했으나 문 닫음.(결국 가지고 왔음. 필요한 사람에게 무상양도 해야지.)

숙소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아이들 친구 선물해준다면서
디라이트 20TL 구입

케밥 4개 포장 12TL

요람선물 65TL
쿠션, 등 100TL(카드)

숙소에서 차량 기다리다 차량 타고 공항이동

발권하고 택스 리펀드 받고 4TL(세금 환급 받았음.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연습삼아)
면세점에서 처남이 부탁한 양주, 디라이트 등 218USD 구입.

물 1.5USD

비행기 탑승

가족여행(터키, 2013.1.10-1.21) #1/19

아침식사 후 분실 신고하러 경찰서에 가서 말하니
영수증 및 제품 시리얼번호 등을 알아야 한다 해서 포기하고 나오려는데,
나이 먹은 다른 경찰이 불러서 해결해주려고 호텔에 전화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함.
결국 Police Report는 작성하지 못함.
호텔로 돌아오니 직원도 걱정을 해 줌.

호텔에서 나와 트램 탈려고 보니 카드잔액 부족
제톤구입 3*3=9TL

트램 종점인 쿠바다쉬에서 하차하여 기계로 자동 충전하는 것을 배워 10TL 충전.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학생증, 교사증 할인 받아
40TL을 5TL내고 입장(하렘포함)
5*4=20TL

유일하게 학생증 할인 받았던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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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에 영어 가이드 안내 받으며 관람.
정해진 관람시간에만 가이드와 같이 출발하므로 시간대를 잘 맞추는 것이 좋다.
SELAMLIK이 대략 한시간, HAREM이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엄청나게 화려함에 압도됨. 전에 갔던 토프가프 궁전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
하렘도 가이드. 내부 사진 촬영 금지.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나와 길가에서 버스 기사에게 물어 루멜리히사르 가는 버스 탑승.
비 내리기 시작.
루멜리 히사르 보이는 곳에 물어보고 내려서 사람 많이 몰리는 식당으로 이동.
KALE인가 하는 식당이었는데 좋았음.
점심 50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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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루멜리 히사르 입장 5*4=20TL
성벽에 올라가는 계단이 좁고 안전장치가 없어
안사람은 겁나서 못  올라감.
안전장치 없어서 담력 시험할 수 있음.
결국 아들과 나만 이쪽 저쪽 다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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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심하게 내리기 시작.
잠시 비를 피하고 있다가 버스 타는데 카드 요금 부족한 것을 다른 한국 가족이 대신 찍어줌.
쿠바다쉬로 가서 카드 20TL 충전하고, 트램타고 그랜드바자르로 이동.
이때 내 옆쪽으로 굉장히 남루한 남자아이가 붙었는데 주변의 터키 남성들이 눈빛으로 조심하라고 알려줌.
눈치가 이상했는지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림.
신발도 없이 승차한 꼬마애였음.
내릴 때 알려줘서 고맙다고 인사.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이스탄불에서도 애와 같이 구걸하는 여성과, 육교 , 길가에 앉아 구걸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었음.

그랜드 바자르에서 여러 물품 구입

희서 후드티 40TL 구입.


요람 스카프 15*3=45
판쵸 30
미선 스카프 25*2=50 총125TL을 100TL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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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이집션 바자르로 이동
먹거리 위주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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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줄 서서 커피 사는 곳에서 커피 1KG 30TL.
여기가 그 유명한 터키커피 파는 곳(
KURUKAHVECi MEHMET EFENDi MAHDUMLARI)임을 국내에 들어와서 검색해서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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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걸어 돌아가다가 빵집에서 간단히 저녁 12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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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왔다가 다시 나감.
유명한 제과점(
Hafiz Mustafa)에서 디라이트 총 210TL.
많이 사면 가격 협상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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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 10TL.
물 2TL.
맥주, 음료수 7TL.

숙소 부근의 도자기 가게에서 물건 골라놓고 내일 돈 찾아서 구매한다고 약속하고 숙소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