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5

강원 태백 두문동재-검룡소 탐방로

산행일: 2023. 6. 24.(토)
산행코스: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금대봉(1418m)-분주령-대덕산(1307m)-검룡소분소(총 11km)
소요시간: 4시간 10분

이번 주말 산행 같이 하자는 친구의 제안으로 함께 하게 된 산행.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태백산 두문동재~대덕산 탐방로를 예약.
카톡으로 예약메시지와 QR코드를 보내준다.

대전역에서 삶은 계란과 감자로 간단히 아침 요기하고 출발.
제천역에서 내려 약 20분간 기다린 다음, 태백역으로 이동.

태백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로 이동.
(여기까지 가는데 대략 4시간 이상 걸린다.)


택시비가 26,000원이 나와서 바가지 쓴 거라 생각했는데, 할증이 붙는 거였다.
타지인들이 가면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사분이 설명을 잘 해주었으면 오해할 일이 없었을텐데....
이런 상황을 돌아오는 택시 기사분에게 듣고나서야 알 수 있었다.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고 출발.


따로 QR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예약자 이름만 확인하여 적고 들어갔다.
출발하는 고도가 1200을 넘는 곳이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대다수의 구간이 그늘져 있어서, 한여름에 트래킹해도 힘들진 않을 것 같다.

금대봉은 올라가도 볼게 전혀 없는 곳이고, 정상인 대덕산보다 가는 길에 2-3군데 정도 전망이 참 좋은 곳이 있다.

뒷 배경이 제주도 오름같이 생겼다.

가장 전망이 좋았던 곳.

하늘이 참 예쁘다.

대덕산 정상에서.


전체 코스 및 고도


검룡소 분소에 내려와 택시를 타고 태백시내에서 물닭갈비를 먹고, 대전으로 귀가.



2023/06/18

강원 평창 가리왕산 다녀오기


산행일: 2023.6.17.(토)
산행코스: 장구목이골입구-장구목이-가리왕산(원점회귀)

금강투어산악회 이용.(비용4만원)
10:20분경 장구목이에서 오르기 시작.
주어진 시간은 총 6시간 이어서 16:30까지 하산을 완료해야 했다.

초입 2.5km구간이 이끼 폭포 구간이어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올라갔다. 
이 구간이 가리왕산에서 가장 볼 만한것 같다. 나머지 구간은 풍경이 전혀 없으며,
정상 부근 가까이 있는 주목 몇 그루가 전부이다.

산은 계속 오르막의 연속이며, 동생과 다녀왔던 설악산 오색코스보다 난이도가 훨씬 심했다.
고도 900m에서 준비해 간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올라갔지만 땀은 비오듯이 흘러내렸다.
힘들어서 고개를 숙였는데, 땀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것을 난생 처음 보았다.

정상까지 약 4시간 소요.
인증샷 간단하게 찍고 맥주 한캔과 간단한 안주 먹고, 하산.

시간 맞추느라 거의 뛰다시피 빠르게 이동했고,
잠시 시원한 폭포 물줄기에 발을 담궜는데,
얼마나 물이 차갑던지 5분도 못 담그고 내려왔다.

버스로 복귀하니 시원한 도토리묵과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맛있게 먹고 다른 분들과 산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데,
한결같이 "힘든데 볼 거 없는 산이라고, 이끼계곡 사진에 속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