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

경남 합천 황매산 다녀오기

대전교차로에 실린 산행광고를 보고 신청.
금강투어산악회 이용. (이번까지 총 3번을 이용했는데, 만족한다.)

1.부암산-천황산-모산재-베틀봉-덕만주차장 6시간
2.대기-누룩덤-베틀봉-황매산-베틀봉-덕만주차장 5시간
3.덕만-황매산-모산재-덕만주차장
총부여 6시간

코스는 총 3가지였는데, 1번 코스는 시간에 맞추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2번 코스를 선택하고, 대기마을에서 내렸다.

1코스 이동 인원이 4명, 2코스로 이동하는 인원이 8명,
나머지 20명 정도가 3코스인 억새보러 온 인원이었다.

덕유산휴게소에서 아침 간단히 먹고, 대기마을에서 출발한 시각이 10:40


출발지인 대기마을. 지도 앞에서 산악회 대장이 산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6:30분까지 덕만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

첫번째 포인트인 거북바위. 30분 정도 소요됨.

누룩덤. 40분 경과



누룩덤쪽은 암릉이 많아 꽤 힘들지만, 풍경이 이를 보상해준다.
조금 더 오르면 칠성바위이다. 끊임없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칠성바위

정상에 오르기전에 간단히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정상을 향해 이동.
황매산 정상에 오르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힘들다.
난 안 세어보았지만, 550계단이라고 누군가가 말하던데..

황매산 정상 인증석앞. 인증샷 대기자가 많아 대충 찍음.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광






억새평원 충분히 감상하고 모산재쪽으로 이동.
1코스에서 올라온 젊은이 2명과 2코스에서 올라온 젊은이들(남1, 여3)과 같이 이동.
나중에는 내가 제일 뒤였지만.
어차피 체력으로 젊음을 따라갈 수 없기에 무리하지 않았다.

2코스에서 같이 올라왔던 젊은이들이 
중간에 시간때문에 빠른 하산길로 가려는 것을
시간 빠듯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해주니 포기하지 않고, 모산재 하산길로 계속 이동하였다.

모산재

시간이 없어서 가 보지 못한 돛대바위. 

하산길은 시간에 늦지 않도록 거의 뛰다시피 내렸왔다.
하산길인 모산재 길이 너무 볼거리가 많았는데,
여유롭게 느끼지 못하고 내려온 것이 약간 아쉽지만,
나 혼자 온 산행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부분이다.
또한 모산재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많이 조심해야 한다.

2코스로 같이 올라갔던 나이드신 두 분은 시간상 모산재로 내려오지 못하고,
오토캠핑장쪽으로 내려오신 듯 하다.(올라가면서도 굉장히 힘들어 하셨는데...)

총 소요시간은 5시간 40분이 소요되었으며, 눈이 호사를 누린 하루였다.
덕만주차장에서 맛있는 찌개와 막걸리로 뒷풀이 간단히 하고 대전으로 귀가.

산행 동선


평균 페이스 18:02/km





2022/10/16

남덕유산 다녀오기

등반코스: 황점마을-삿갓재대피소-삿갓봉-월성재-남덕유산-월성재-황점마을
            (총 14.7km, 총 소요시간 8시간, 원점회귀)

새벽 일찍 출발.
인삼랜드에서 육개장으로 아침 먹고, 남덕유산영각탐방지원센터에 도착.(08:15)


준비를 마치고 올라가려 하는데
먼저 출발했던 등반객들이 공사때문에 탐방로가 막혔다며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함.
황점마을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따라감.
덕유산국립공원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 미리 살펴볼 걸.ㅜㅠ
원래 산행 계획
수정된 산행. 원래 계획보다 동선이 많이 길어졌다.

황점마을에 주차하고 보이는 풍경(08:40)

이렇게 통제 안내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지만, 안보이는 사람에게는 안 보인다. 





삿갓재 휴게소 도착(10:36) 2시간 소요됨.

삿갓재 휴게소에서

능선따라 예쁘게 물든 단풍을 보기 좋았던 곳.

삿갓봉 도착(11:20) 2시간 40분 소요.

삿갓봉에는 통신탑이 있어서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다.

월성재(12:40) 4시간 소요. 내 모자위에 무임승차했던 여치를 바라보며 점심 식사.

정상 도착(13:50). 5시간 좀 넘게 걸렸다.


정상에서 충분히 풍경감상하다가 하산.


앉아있으면 추위가 느껴져 수건으로 목도리 하고.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크게 3가지 남덕유산 코스, 삿갓재 코스, 월성재 코스인데,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공사로 막혀있어 삿갓재와 월성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등산로가 북향이어서 걷는 내내 그늘속에서 걸어야 하는 점도 단점이었다.
왜 단풍철에 공사를 하냐며 볼멘 소리를 하는 등반객들도 많았다. 

Strava 산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