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필리핀 보홀 여행 4일차(2018/08/11)

어제 먹은 술때문에 아침은 쌀국수를 주로 먹었다.

8시에 로비에서 파라세일링 트럭이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아서 데스크에 사정 얘기했더니 회사와 연락이 되어 곧 도착한다고 답변을 해줬다.

약 20분 정도 늦게 도착해서 돌호비치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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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중간에서 다른 손님 태운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지체되어서 불평했더니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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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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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보트로 옮겨 타고 장비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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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맡겨놓고 탄다. 아래 배에서 선원들이 촬영해준다. 액션캠만 쥐고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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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찍어 준 설정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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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와서 옷 갈아입고 ICM쇼핑몰 가는 거에 대해 가드에게 물어보니 편도 400페소면 될 거라며, 불러 준다고 해서 불렀는데 450페소를 달라고 한다.
다투기 귀찮아서 그냥 편도 450페소로 갔다.
바가지인 걸 알면서도 아버지 계신 자리에서 다투기도 싫어서 그냥 갔다.
가면서 왕복으로 해주겠다, 기다려주겠다면서 가격 협상하려고 하는데, 이미 마음이 틀어져 버렸고, 자리도 비좁아서 싫다고 했다.
도착해서 돈 500페소 내미니 이젠 잔돈이 없단다. 일부러 쇼핑몰 안에 들어가 돈 바꿔서 정확히 맞추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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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라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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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안에서 노래경연대회를 하느라 구경꾼들이 많았다. 라면집 종업원들도 종종 공연보러 기웃거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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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은 굉장히 크다. 다만 계산할 때 시간이 좀 걸린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계산대에서 포장해주는 종업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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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는 택시가 있어서 물어보니 600페소. 가격 협상은 실패.
하지만 시원하고 편안하게 숙소로 왔다. 보홀에 와서 거의 모든 운송수단은 다 이용해본 셈이다.

체크아웃하고, 리조트에서 밴으로 공항까지 바래다주었다.


보홀 공항 로비에서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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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나라 가는 비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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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23시에 도착해서 대전발 23:50버스타고 집에 안착.

또 가고 싶다!


현지에서 쓴 총 경비는 4일 동안 875,000원

1인당 하루에 73,000원으로 배불리 먹고, 술마시고, 체험했다.

필리핀 보홀 여행 3일차(2018/08/10)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먹고, 호핑 약속장소로 이동.

잔금 치르고 나서 알로나비치에서 배를 타고 발리카삭으로 이동. 돌고래는 볼 수 없었음.

발리카삭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됨. 팀별로 호핑가이드가 와서 데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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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1마리 보고, 스노클링.  처음 해보는 거라 물도 좀 먹었지만 바닷속 풍경이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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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만 일찍 끝나서 대기시간이 길었다. 대략 1시간 정도 멍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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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아일랜드로 갔는데, 물이 빠진 시간이 아니어서 고운 모래톱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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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가 끝나고 간단하게 점심 먹음.

해변에 도착해서 그네타다가 넘어져 긁힌 다리를 자랑하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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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서 쉬다가 마사지 예약시간이 되서 이동.
호텔로비에서 정문까지 전기차가 왕복해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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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샵 라벨라.
한국인 여사장이 운영한다. 영화배우 마동석 사인이 보여서 찍어 봄.
난 마사지해도 효과를 느끼지 못해서 하지 않았다. 90분 동안 시원한 실내에서 대기중.

그 와중에 여사장이 직원들 혼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마사지샵은 스웨디쉬 마사지를 기본으로 한다. 아버지에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굉장히 약하다고…
다음에는 반드시 태국식으로 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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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감.
해산물 가격 흥정하고 먹음. 망고게는 껍질이 꽤 두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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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배불리 하고나서  망고 1kg사고, 파라세일링 예약(1인당 2500페소인데, 2000페소에 협상)을 하고 숙소로 가던 중에 광장을 발견했는데,
주변 여종업원이 9시부터 불쇼한다고 알려주어, 다시 오겠다고 하고 숙소로 갔다.

아버지, 동생과 남은 양주와 소주를 다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로 광장으로 다시 가서,
아까 얼굴 익혀놓았던 종업원 불러 맥주시키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맥주 1병 두고 공연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워낙에 흥이 넘치는 두 형제는 이날 저녁 보홀의 스타가 되었다.
동생은 모든 공연자와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고..

다른 종업원이 와도 거들떠 안봤다. 오직 1명 이 종업원에게만 주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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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에 겨워 무대에 난입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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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작은데, 얼마나  성량이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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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는 여러명이 한 팀인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연령이 다양하다.
당연히 어린 아이의 실력이 조금 미숙하지만, 정말 볼만했었다.

공연이 끝나면 팁박스 들고 다니면서 돈을 받는데, 팁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보홀 최고의 공연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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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지나다니면서 사진찍도록 여러기술을 구사해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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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여종업원과 기념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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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보니 공연은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만 열린다고 했다.
우리 가족이 시간을 우연히 잘 맞추어 놀게 된 것이다.

아…하얗게 불태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