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계룡산 다녀오기

산행일자: 2022. 12. 25.(일)
산행코스: 박정자삼거리(10:50)-병사골탐방지원센터-장군봉(12:30)-신선봉(15:00)-남매탑(15:30)-동학사 주차장(16:30), 8.7km, 총 5시간 40분 소요.
스트라바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8291125338
리라이브 기록: https://www.relive.cc/view/vKv2QGLWEoq

아침에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박정자삼거리에서 내려 병사골탐방지원센터쪽으로 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병사골탐방지원센터

오랫만에 가보는 가장 경사진 코스인 장군봉쪽이다.
경사에 걸맞게 얼마 오르지 않아 보여주는 겨울풍경들이 참 좋았다.

장군봉에서 촬영한 사진들







장군봉에서부터 능선타기로 계속 진행. 눈 밟히는 소리 들으며 신선봉쪽으로.
가는 길에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 해결하고 신선봉 도착.
산악회에서 팻말을 붙여 놓아 알았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남매탑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3시 반이어서 삼불봉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하산했다.
산속에서 해가 빨리 지기때문에 괜히 욕심부릴 필요는 없다.
나중에 다시 오면 되니까..


내려와서 파전에 막걸리 먹고 귀가.

파전 18,000원, 막걸리 5,000원



2022/12/03

경기 포천-가평 운악산 다녀오기

안내산악회인 금강투어산악회 이용.
원래 대구 팔공산을 예약했는데,
전날 전화가 와서 팔공산이 모객이 되지 않아
운악산으로 변경 가능하냐고 물어보아 가게 된 산행이다.
금강투어를 여러번 이용하다 보니 얼굴을 서로 알아보는 분들도 생겼다. 

출발해서 신탄진휴게소에서 아침 간단히 하고,
출발점인 운주사입구까지 가는데, 총 4시간 소요되었다.(아.. 힘들어)

도착하고 보니 눈이 내려 쌓여 있는 상태였다.
아이젠을 가져 가지 않아서 움직일 때 꽤 조심하면서 이동해야 했다.

등산안내도. 1코스쪽으로 이동했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간식 먹으면서 바라 본 풍경.

운악산 정상인 동봉. 정상석이 포천에서 세운 것과 가평군에서 세운 것 2개가 있는데, 가평군것이 더 멋있다.(운악산 비로봉, 937.5m) 

정상인 동봉에서 미륵바위쪽으로 가야 했는데,
날도 좋지 않았고, 집합지인 현등사쪽에만 신경쓰다 보니 절고개쪽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조심조심하며 내려왔지만 결국 한번 미끄러져 허벅지에 멍이 들어버렸다. ㅜㅠ
같이 산행을 했던 다른 분이 찍은 영상을 보니 그다지 큰 매력이 없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현등사에서 주차장까지 꽤 긴거리가 콘크리트 길이라 별로였다.
주차장에서 모여 간단히 막걸리 마시고, 다시 대전으로 3시간 넘게 걸려 이동.
산은 4시간 탔는데, 이동시간만 7시간 이상이 걸리는 피곤한 산행이었다.

이제 동계장비 꺼내놓고 다음 겨울산행 준비해야겠다. 





2022/10/22

경남 합천 황매산 다녀오기

대전교차로에 실린 산행광고를 보고 신청.
금강투어산악회 이용. (이번까지 총 3번을 이용했는데, 만족한다.)

1.부암산-천황산-모산재-베틀봉-덕만주차장 6시간
2.대기-누룩덤-베틀봉-황매산-베틀봉-덕만주차장 5시간
3.덕만-황매산-모산재-덕만주차장
총부여 6시간

코스는 총 3가지였는데, 1번 코스는 시간에 맞추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2번 코스를 선택하고, 대기마을에서 내렸다.

1코스 이동 인원이 4명, 2코스로 이동하는 인원이 8명,
나머지 20명 정도가 3코스인 억새보러 온 인원이었다.

덕유산휴게소에서 아침 간단히 먹고, 대기마을에서 출발한 시각이 10:40


출발지인 대기마을. 지도 앞에서 산악회 대장이 산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6:30분까지 덕만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

첫번째 포인트인 거북바위. 30분 정도 소요됨.

누룩덤. 40분 경과



누룩덤쪽은 암릉이 많아 꽤 힘들지만, 풍경이 이를 보상해준다.
조금 더 오르면 칠성바위이다. 끊임없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칠성바위

정상에 오르기전에 간단히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정상을 향해 이동.
황매산 정상에 오르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힘들다.
난 안 세어보았지만, 550계단이라고 누군가가 말하던데..

황매산 정상 인증석앞. 인증샷 대기자가 많아 대충 찍음.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광






억새평원 충분히 감상하고 모산재쪽으로 이동.
1코스에서 올라온 젊은이 2명과 2코스에서 올라온 젊은이들(남1, 여3)과 같이 이동.
나중에는 내가 제일 뒤였지만.
어차피 체력으로 젊음을 따라갈 수 없기에 무리하지 않았다.

2코스에서 같이 올라왔던 젊은이들이 
중간에 시간때문에 빠른 하산길로 가려는 것을
시간 빠듯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해주니 포기하지 않고, 모산재 하산길로 계속 이동하였다.

모산재

시간이 없어서 가 보지 못한 돛대바위. 

하산길은 시간에 늦지 않도록 거의 뛰다시피 내렸왔다.
하산길인 모산재 길이 너무 볼거리가 많았는데,
여유롭게 느끼지 못하고 내려온 것이 약간 아쉽지만,
나 혼자 온 산행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부분이다.
또한 모산재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많이 조심해야 한다.

2코스로 같이 올라갔던 나이드신 두 분은 시간상 모산재로 내려오지 못하고,
오토캠핑장쪽으로 내려오신 듯 하다.(올라가면서도 굉장히 힘들어 하셨는데...)

총 소요시간은 5시간 40분이 소요되었으며, 눈이 호사를 누린 하루였다.
덕만주차장에서 맛있는 찌개와 막걸리로 뒷풀이 간단히 하고 대전으로 귀가.

산행 동선


평균 페이스 18:02/km





2022/10/16

남덕유산 다녀오기

등반코스: 황점마을-삿갓재대피소-삿갓봉-월성재-남덕유산-월성재-황점마을
            (총 14.7km, 총 소요시간 8시간, 원점회귀)

새벽 일찍 출발.
인삼랜드에서 육개장으로 아침 먹고, 남덕유산영각탐방지원센터에 도착.(08:15)


준비를 마치고 올라가려 하는데
먼저 출발했던 등반객들이 공사때문에 탐방로가 막혔다며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함.
황점마을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따라감.
덕유산국립공원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 미리 살펴볼 걸.ㅜㅠ
원래 산행 계획
수정된 산행. 원래 계획보다 동선이 많이 길어졌다.

황점마을에 주차하고 보이는 풍경(08:40)

이렇게 통제 안내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지만, 안보이는 사람에게는 안 보인다. 





삿갓재 휴게소 도착(10:36) 2시간 소요됨.

삿갓재 휴게소에서

능선따라 예쁘게 물든 단풍을 보기 좋았던 곳.

삿갓봉 도착(11:20) 2시간 40분 소요.

삿갓봉에는 통신탑이 있어서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다.

월성재(12:40) 4시간 소요. 내 모자위에 무임승차했던 여치를 바라보며 점심 식사.

정상 도착(13:50). 5시간 좀 넘게 걸렸다.


정상에서 충분히 풍경감상하다가 하산.


앉아있으면 추위가 느껴져 수건으로 목도리 하고.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크게 3가지 남덕유산 코스, 삿갓재 코스, 월성재 코스인데,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공사로 막혀있어 삿갓재와 월성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등산로가 북향이어서 걷는 내내 그늘속에서 걸어야 하는 점도 단점이었다.
왜 단풍철에 공사를 하냐며 볼멘 소리를 하는 등반객들도 많았다. 

Strava 산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