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도 창가쪽 자리를 배정받음.
두 번의 기내식과 술, 차, 커피, 음료수를 마시다 보니 인천국제공항에 18:10경 도착
수하물 기다리는데 한시간 소요됨.
19:30차로 대전 출발.
기사아저씨의 출발 직후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영문 멘트에 놀람.
처제들 출동하여 차로 짐 운반해줌.
집에 와서 애들 라면 끓여먹고 치킨 시켜 먹고 취침.
에필로그
12일 동안 식구들 챙기느라 힘들었다.
언어가 잘 통하지도 않고, 외국어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직접 부딪쳐 가면서 하나 하나를 해결해 나아갔다.
애들 집에서 영어 교육받은 것이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윤선생 끊어버릴까???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가격과 현지가격이 매우 다르다.
이미 작년에 이집트 여행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준비는 되어 있었다.
우선 이스탄불의 박물관들은 25TL
물은 0.5L가 0.5TL
화장실은 1TL(공항, 식당, 박물관, 숙소를 활용하자.)
버스, 트램, 페리는 교통카드1.95TL, 제톤은 3TL
버스의 경우 정류장에 노선표와 정차하는 버스번호가 있다.
에미뇌뉴에 이스탄불 사방으로 가는 버스편이 엄청나니 여기에서 물어봐도 좋을 듯하다.
이스탄불에 3일 머문다면 1인당 최소 10번 정도 교통편을 이용하게 되니
이스탄불 카드 충전액으로 20TL정도가 적당할 듯 하다.
선물 구입시 그랜드 바자르가 비싸다고 많은 여행 후기에서 말하지만,
실제 경험해보고 흥정해보니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숙소가 있는 구시가지 주변에서도 많은 선물들을 구입했는데, 바자르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어느 정도 자정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
도시 곳곳에 펄럭이는 대형 터키국기와
거의 모든 건물마다 걸려있는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 초상화를 보며
애국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쇼핑할 물건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