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1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4일차)

1/24(여행 네번째 날)
새벽 4시경에 잠이 깨어 샤워하고 휴대폰 만지작 거리다,
6시에 일출 보러 가자고 해변으로 나가서, 서로 셀카 놀이에 열중함.
20150124_06034520150124_06053220150124_06071820150124_06193120150124_06212220150124_06223720150124_060555IMG_20150124_060451IMG_20150124_060515IMG_20150124_061329

조식 먹고, 체크아웃하고, 스쿠터 주인들이 오지 않아,
프론트에 열쇠 맡겨놓고,
길가에서 픽업버스 기다림.

우리 숙소가 가장 외곽에 위치해서 가장 먼저 탑승함.
분명 예약한 것은 풍남버스인데, 한카페 버스가 옴.
승차권 보더니 타라고 하고, 좌석 정해줌.
무이네 곳곳에서 손님들 픽업하는데만 1시간 소요됨.

세번째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반미 먹음.
J형님은 배탈나서 금식..

14:00경 호텔 앞에 도착. 알고 보니 한카페 사무실이 우리 호텔 옆.
이런 행운이…

호텔에 짐 풀고, 선물 사러 가보자며 Coop Mart로 이동.
가는 길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줌.
쿱마트에 갔으나, 원하던 베트남 보드카(넵머이)도 없고,
커피도 원두가 아닌 인스턴트밖에 없어서 그냥 나옴.
나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라임쥬스 맛있게 사먹고,
타이빈 시장에 들렸으나, 시장이 작고, 구경할 만한게 없었음.
숙소로 들어옴.
탈이 나서 점심도 굶은 한식을 찾는 J형 때문에, 주변 Kimchi Kimchi식당으로 이동.
소백산 옆에 있는 식당으로 깔끔함.
김치전, 김치찌개, 부대찌개 사리 포함, 소주 3병해서 배불리 먹고,
미친소 맞은편의 Go2 bar에서 맥주 먹으며 거리 풍경 바라보다가,
숙소에 들어감.

다시 호텔을 나와 거리를 어슬렁 거리다가,
약국에 들려 J형 약 사고, 바에 들어감.
3명으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길래
술도 얼큰하겠다 또 좁은 무대로 나가 리듬에 몸을 맡김.
박수치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음.
주변 상가 및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다 쳐다봄.
신경 안 쓰고 미친 듯이 놀고, 공연 끝난 후 밴드들에게 맥주 돌리고,
밴드 멤버 및 가게 종업원이 내일도 나와달라고 해서,
우린 귀국한다고 함.

호텔로 가던 중에 유명한 쌀국수집에서 해장하고 들어감.
점심
40,000동
반미 2개
라임쥬스
36,000동
3잔
저녁
576,000동
한식
맥주
105,000동

마사지
1,350,000동

마사지 팁
500,000동

맥주바
450,000동

쌀국수
140,000동
2그릇
총계
3,197,000동
약 5.3만원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3일차)

1/23(여행 세번째 날)
아침 6시에 눈을 떠서 혼자 해변을 산책.
그물질 하는 어부의 모습, 해변을 나와 사진 찍는 관광객,
평화로운 풍경에 취해 셀카 찍으며 거닐다가 밥 먹으러 가자는 전화를 받고 숙소로 이동.
PANO_20150123_065610
IMG_20150123_062905IMG_20150123_062931IMG_20150123_063205IMG_20150123_063304IMG_20150123_063329IMG_20150123_064213IMG_20150123_064922IMG_20150123_065300IMG_20150123_065414IMG_20150123_065422IMG_20150123_071823IMG_20150123_074729

느긋하게 조식을 즐기고,
리조트 앞에서 스쿠터 2대 빌림.
큰 거는 10$, 작은 것은 8$로 흥정. (1일 대여)
더 깍을 수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의 모토 중 하나인 많이 깍지 말자에 충실함.
IMG_20150123_085423IMG_20150123_085433IMG_20150123_091504
20150123_093658IMG_20150123_093457IMG_20150123_093514
화이트 샌듄 가는 길에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되돌아 오고, 가게 주인 아줌마가 길을 알려줘서
비포장 도로로 진입해서 들어감.
샌듄 입구에 스쿠터 정차시키고,
사륜 오토바이 대여함.

타고 올라가다가 한대가 멈춰 서고, 아래에서 꼬맹이가 올라와 손보더니 지가 운전함.
특히 급경사를 내려갈꺼냐고 물어보는데, 그러라고 함.
만약 혼자 운전했다면 시도를 해봤을까???
멋진 풍경 보고 나올 때 팁 요구. 무시함.
20150123_10174320150123_10175820150123_10181320150123_10371520150123_10381720150123_10383120150123_10384420150123_10385020150123_10391820150123_10392020150123_10392520150123_10452820150123_10453220150123_10461520150123_10545320150123_105510
화이트 샌듄에서 나와 아까 길 안내해준 집에서 사탕수수와 콜라 먹고,
무이네 시내로 질주.
대부분 평속이 50-60km/h이나 100km/h까지 밟아 봄.
공기저항때문에 헬멧이 벗겨지려 하고, 눈물도 흐르고 해서 속도를 더 이상 못냄.
20150123_11215320150123_11215620150123_11232720150123_11232820150123_11273220150123_112937
20150123_11294820150123_11360520150123_11261120150123_11265620150123_11274820150123_11300320150123_11340520150123_11341520150123_11390520150123_11494720150123_11501220150123_11504820150123_11510120150123_11512420150123_11515320150123_11540620150123_115444


풍남버스 사무실에서 내일 호치민 가는 슬리핑 버스 예약하고,
한식 먹고 싶다는 J형님의 의견을 따라 어제 봐둔 한국식당으로 감.
라면과 공기밥 시켜놓고, 주변을 보다 보니 동생이 아는 대전 지인들이 단체로 관광을 와서 인사함.
점심값을 대신 계산해주시고 가심. ^^
73학번이신 식당 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대화도 하고,
커피까지 맛있게 마시고, 편히 쉬다가 요정의 샘으로 이동.
입구에서 꼬맹이가 돈 내라길래
”무슨 소리냐? 여기는 입장료 없다.”라고 뭐라 했더니,
스쿠터 주차료 달라고 해서 2대에 20,000동(1$) 지불.

붉고 고운 모래 입자가 엄청나게 날림.
끝까지 걸어가 보고 되돌아 옴.
20150123_13452120150123_13453320150123_13523220150123_13454120150123_13534020150123_13551220150123_14061520150123_14061020150123_140619IMG_20150123_141327IMG_20150123_141338IMG_20150123_141353IMG_20150123_141402

피싱빌리지에서 바다 한 가득 떠 있는 배들 잠시 구경하다가 숙소로 이동.휴식 후 P동생과 둘이서 옐로우 샌듄으로 일몰 보러 감.
J형님은 완전 방전됨.
20150123_14330220150123_14331220150123_14331620150123_17334320150123_17352920150123_17362820150123_17365320150123_17382620150123_17391520150123_17392920150123_17411320150123_174411IMG_20150123_173853IMG_20150123_173900IMG_20150123_173953IMG_20150123_174124IMG_20150123_174220IMG_20150123_174135

리조트에서 석식을 맛있게 먹고,
어제 인사했던 여성이 속한 회사에서 단합회(?) 하는 것을 구경하다 방에 들어옴.

너무 피곤해서 술자리없이 바로 잠~~~~~
Tip) 지프투어도 괜찮긴 하겠지만,
소수인원이라면 스쿠터 대여해서 기름 넣고
이리 저리 헤매는 것이 훨씬 매력 있음.
어차피 우리는 설명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라….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내용이나 한 번 읽어 볼 뿐임.

스쿠터 짱짱맨~~~~
스쿠터 대여
18$(378,000동)
(Big 10$, Small 8$, 1day)
스쿠터 기름값
47,000동

화이트샌듄 입장료
30,000동

사륜바이크
1,000,000동
30분, 2대
사탕수수 & 콜라
40,000동

스쿠터 기름
20,000동

슬리핑 버스 예약
450,000동
1인당 150,000동
요정의 샘 스쿠터 주차료
20,000동
2대
호텔 저녁
1,012,000동
체크아웃시 계산
총계
2,977,000동
1인당 약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