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8

강원 평창 가리왕산 다녀오기


산행일: 2023.6.17.(토)
산행코스: 장구목이골입구-장구목이-가리왕산(원점회귀)

금강투어산악회 이용.(비용4만원)
10:20분경 장구목이에서 오르기 시작.
주어진 시간은 총 6시간 이어서 16:30까지 하산을 완료해야 했다.

초입 2.5km구간이 이끼 폭포 구간이어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올라갔다. 
이 구간이 가리왕산에서 가장 볼 만한것 같다. 나머지 구간은 풍경이 전혀 없으며,
정상 부근 가까이 있는 주목 몇 그루가 전부이다.

산은 계속 오르막의 연속이며, 동생과 다녀왔던 설악산 오색코스보다 난이도가 훨씬 심했다.
고도 900m에서 준비해 간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올라갔지만 땀은 비오듯이 흘러내렸다.
힘들어서 고개를 숙였는데, 땀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것을 난생 처음 보았다.

정상까지 약 4시간 소요.
인증샷 간단하게 찍고 맥주 한캔과 간단한 안주 먹고, 하산.

시간 맞추느라 거의 뛰다시피 빠르게 이동했고,
잠시 시원한 폭포 물줄기에 발을 담궜는데,
얼마나 물이 차갑던지 5분도 못 담그고 내려왔다.

버스로 복귀하니 시원한 도토리묵과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맛있게 먹고 다른 분들과 산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데,
한결같이 "힘든데 볼 거 없는 산이라고, 이끼계곡 사진에 속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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