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에 눈을 떠서 혼자 해변을 산책.
그물질 하는 어부의 모습, 해변을 나와 사진 찍는 관광객,
평화로운 풍경에 취해 셀카 찍으며 거닐다가 밥 먹으러 가자는 전화를 받고 숙소로 이동.
느긋하게 조식을 즐기고,
리조트 앞에서 스쿠터 2대 빌림.
큰 거는 10$, 작은 것은 8$로 흥정. (1일 대여)
더 깍을 수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의 모토 중 하나인 많이 깍지 말자에 충실함.
화이트 샌듄 가는 길에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되돌아 오고, 가게 주인 아줌마가 길을 알려줘서
비포장 도로로 진입해서 들어감.
샌듄 입구에 스쿠터 정차시키고,
사륜 오토바이 대여함.
타고 올라가다가 한대가 멈춰 서고, 아래에서 꼬맹이가 올라와 손보더니 지가 운전함.
특히 급경사를 내려갈꺼냐고 물어보는데, 그러라고 함.
만약 혼자 운전했다면 시도를 해봤을까???
멋진 풍경 보고 나올 때 팁 요구. 무시함.
화이트 샌듄에서 나와 아까 길 안내해준 집에서 사탕수수와 콜라 먹고,
무이네 시내로 질주.
대부분 평속이 50-60km/h이나 100km/h까지 밟아 봄.
공기저항때문에 헬멧이 벗겨지려 하고, 눈물도 흐르고 해서 속도를 더 이상 못냄.
한식 먹고 싶다는 J형님의 의견을 따라 어제 봐둔 한국식당으로 감.
라면과 공기밥 시켜놓고, 주변을 보다 보니 동생이 아는 대전 지인들이 단체로 관광을 와서 인사함.
점심값을 대신 계산해주시고 가심. ^^
73학번이신 식당 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대화도 하고,커피까지 맛있게 마시고, 편히 쉬다가 요정의 샘으로 이동.
입구에서 꼬맹이가 돈 내라길래
”무슨 소리냐? 여기는 입장료 없다.”라고 뭐라 했더니,
스쿠터 주차료 달라고 해서 2대에 20,000동(1$) 지불.
붉고 고운 모래 입자가 엄청나게 날림.
끝까지 걸어가 보고 되돌아 옴.
피싱빌리지에서 바다 한 가득 떠 있는 배들 잠시 구경하다가 숙소로 이동.휴식 후 P동생과 둘이서 옐로우 샌듄으로 일몰 보러 감.
J형님은 완전 방전됨.
리조트에서 석식을 맛있게 먹고,
어제 인사했던 여성이 속한 회사에서 단합회(?) 하는 것을 구경하다 방에 들어옴.
너무 피곤해서 술자리없이 바로 잠~~~~~
Tip) 지프투어도 괜찮긴 하겠지만,
소수인원이라면 스쿠터 대여해서 기름 넣고
이리 저리 헤매는 것이 훨씬 매력 있음.
어차피 우리는 설명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라….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내용이나 한 번 읽어 볼 뿐임.
스쿠터 짱짱맨~~~~
스쿠터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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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78,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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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10$, Small 8$, 1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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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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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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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샌듄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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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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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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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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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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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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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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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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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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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버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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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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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5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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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샘 스쿠터 주차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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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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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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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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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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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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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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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7,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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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약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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