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펴 들고 공원을 가로질러 걷다보니 스페인광장이 나옵니다. 엄청나게 넓고 공연하는 사람들도 많고..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을 여기에서 찍었다고 하던데 플라멩고 공연하길래 잠시 관람도 하고 세비야 대성당으로 가는 중에 엄청난 규모의 시위대를 만남. 질서정연하게 구호 외치면서 시위하던데, 무슨 내용인지는???? 대성당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알카자 관람. 투우장 관람. 강변을 따라 걷다가 사람들 많이 모여있던 강변카페에서 맥주 한 병 시켜놓고 아메리카 광장으로 이동 키스행각을 벌이는 게이커플도 보고, 버스 타고 숙소 젊은이가 소개시켜 준 식당 찾아갔더니 한국인 가족이 이미 타파스를 먹고 있었다. 세비야에서 오래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던데, 주문받고 서비하는 분들이 다 할아버지 들이었는데, 꽤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 저녁은 9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의 메뉴 타파스 시켜서 맥주와 같이 먹고 숙소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