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24. 5. 18.(토)
산행코스: 죽령탐방센터-제2연화봉-소백산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탐방지원센터, 총17km
친구로부터 주말에 뭐 할거냐는 전화를 받고, 교차로에서 찾은 산행.
늘 이용하는 금강투어 산악회를 이용하였다.
주어진 시간이 6시간이어서, 꽤나 빠듯하게 움직여야 했다.
점심도 먹자마자 바로 출발해야 했으니까...
죽령에서 소백산 천문대까지 가는 길이 콘크리트 길이어서 별로 였지만,
이후 코스는 능선타기여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코스가 너무 너무 길었다. 17km
원래 철쭉 핀 것을 기대하고 갔으나, 5월 15일에 눈이 내려 철쭉이 다 얼어 죽었고,
능선을 따라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월에 산에서 눈을 보게 된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예정된 시간안에 도착하지 못해 시원한 막걸리도 못 먹고,
소주 한잔만 먹고 돌아와야 했다.
대전에 도착해 해장국에 소주 마시고, 친구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배웅을 했다.
죽령탐방로 입구 |
제2연화봉, 뒤편 건물은 레이더기지와 대피소 |
소백산 천문대 앞 |
연화봉 |
눈 만지며 즐거워하는 중년의 모습 |
비로봉 인증샷 |
우리는 절대 줄을 서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