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아내와 제주도 여행(2014/08/07~08/09)

생각없이 가볍게 꺼낸 말이었는데, 안사람이 강력히 요구해 가게 된 여행.
비행기표를 전날에, 호텔을 당일에 예약하고 간 여행이니…

8/6일에 비행기표 예약.
갈 때는 대한항공, 올 때는 이스타항공.


8/7일 오전 보충 1,2교시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여, 짐 마저 꾸리고, 호텔 검색함.
대충 자고 싶었으나, 안사람의 강권에 못이겨 씨에스호텔 스위트룸(42만원)과 카노푸스 제주도 전통한옥체험관(14만원) 예약함.
청주공항에 주차하고 제주도로 출발.
공항 리무진(600번)을 타고 호텔에 내려 짐 풀고,
숙소옆의  ICC로 이동하여 선글라스 쇼핑 후 수제햄버거로 저녁 먹고, 치킨 사 들고 숙소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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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일 호텔 조식 후 날씨는 좋았으나 풍랑이 거세 유람선 및 요트 운행 불가라는 소리를 듣고, 올레길 8코스 걷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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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에서 엄청나게 높게 파도치는 광경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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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사까지 꽤 많은 거리를 이동하고, 다리 아프다고 투덜거리는 안사람때문에 버스 타고 서귀포 시내에 내려
맛집 검색해서 화정식당이란 곳에서 갈치조림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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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조금 쉬었다가 중문으로 다시 나가 저녁식사하고 엔젤리너스에서 커피 마시고, 꽃마차 탑승.(2인 3만원, 20~30분 정도)
롯데호텔 잠시 구경하고 숙소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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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성산항에 전화해보니 우도로 들어가는 배 못뜬다고 안내가 나오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 드라이브 삼아 버스타고 2시간여에 걸쳐 성산항으로 갔으나, 역시 배가 안뜸.
요트여행 문의해보니 가능하다고 하여 다시 버스타고 숙소 근처에 있는 샹그릴라 요트로 가서 요금 할인받고 요트 탐.(1인당 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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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가서 맡겨놓았던 짐 찾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후 이스타항공으로 돌아 옴.

2014/07/18

갑천누리길(2014/07/13)


아들과 갑천누리길 다녀옴. 대략 56km.
장태산 임도는 올라가지 않고 우회해서 장태산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막국수 먹고..
어렸을 때 힘들다고 울면서 따라온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저 멀찍이서 앞서 달리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괴곡동 느티나무 아래에서

장태산 휴양림 입구에서





2014/06/06

아들과 함께한 금강종주길(공주보까지)

어제의 숙취를 뒤로 한 채 안사람이 챙겨준 도시락을 받아들고 아들과 출발.
반석동으로 가서 세종시를 거쳐 금강종주길로 합류.
쉴 겸해서 예전에 봐두었던 토지공사 나무숲으로 갔으나 평상은 온데 간데 없고, 중심 잘못 잡아 우측 정강이 찍힘.
나오다가 길헤매고 있는 라이더 2명에게 길 안내해줌.
공주 산림박물관에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사고, 도시락 먹음.
평상에 누워 휴식을 취한 후 종주길을 따라 이동.
석장리 박물관에서 슬러시 사먹고 계속 이동.
공주보가는 길이 오르막인데다, 자전거도로가 좁아 안 좋았음.
내리막에서 꽤 위험한 상황도 겪고..

공주보를 통과하여 그늘막에서 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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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려 석장리 박물관에서 커피와 레몬아이스티 사먹고..

왼쪽 무릎상태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다리에 쥐는 계속 나고, 가다 쉬다 반복함.
오다가 시원한 냉면이나 먹고 들어갈려고 주변을 탐색하며 가다가
노은동 롯데마트 맞은 편의 숯불갈비집에서 막국수와 맥주 먹음.
고생한 아들 녀석한테 맥주 한 잔 따라주니 잘 받아마심.ㅋㅋㅋ

8시간동안 페달질하여 생애 최고 거리인 87km를 다녀옴.
아들은 무릎 좀 아프다고만 함.
둘 다 팔과 다리에 화상입음.
앞으로 금강종주 완주할려면(145km) 다리에 쥐나는 문제 해결해야 함.

아들… 고생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