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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금강자전거길 종주 146km(2021.9.25.)

올해 세운 목표중의 하나인 금강자전거길 종주를 오늘 실행에 옮겼다.
체력 준비만 하다가는 언제 갈지 몰라 결행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타본 거리가 80km정도여서 가능할지 걱정도 살짝(?) 되었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
벌써 추분이 지나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일기예보가 흐림이어서 체력소모는 적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전날 미리 자전거는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짐 챙겨서 안사람과 대청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소세지, 요구르트를 먹고, 초코바를 비상식으로 챙겼다.

트렁크에 실어 놓은 자전거
전체코스는 다음과 같다.
종주수첩으로 기록을 남길 것도 아니어서, 블로그에 모든 기록을 남긴다.




대청댐 인증센터 출발전 05:20

합강공원 인증센터 06:53

세종보 인증센터 07:22
산림박물관 가기전에 공주에서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와 삼각김밥으로 보충하고, 다시 출발.

산림박물관 앞 08:00

공주보 인증센터 09:08


백제보 인증센터 10:48
백제보에 편의점이 있어 이온음료와 커피를 구입하고 좀 쉬었다가 출발.
이후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대략 25km이상의 기록이 날라갔다.. ㅜㅠ
삼성헬스로 기록된 GPX기록. 색칠된 부분이 직선이다. 신호가 누락된 구간.

카카오맵으로 거리를 재어보니 대략 25km정도이다.



강경 남촌칼국수에서 해물칼국수로 점심식사 13:25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 14:44


금강하구둑 인증센터 16:13


140.94km로 표시되었는데, 초반에 작동을 하지 않아 누락된 기록이다.

라이딩 시간이 8시간 4분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마찬가지로 초반에 작동하지 않아 누락된 기록이다.


종주를 마치고 군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대전 가는 막차인 18:30차를 타고 왔다.
기사 아저씨가 출발하기 전에 종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친밀도 높아진 상태로 대전에 왔다.
순대국밥으로 저녁 해결하고, 귀가 21:00

소요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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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편의점                           9,600원
공주 편의점                             2,600원
백제보편의점                           5,600원
강경 남촌칼국수                       8,000원
오문창 순대국밥                       6,000원
시외버스비                            1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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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2,500원



2014/07/18

갑천누리길(2014/07/13)


아들과 갑천누리길 다녀옴. 대략 56km.
장태산 임도는 올라가지 않고 우회해서 장태산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막국수 먹고..
어렸을 때 힘들다고 울면서 따라온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저 멀찍이서 앞서 달리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괴곡동 느티나무 아래에서

장태산 휴양림 입구에서





2014/06/06

아들과 함께한 금강종주길(공주보까지)

어제의 숙취를 뒤로 한 채 안사람이 챙겨준 도시락을 받아들고 아들과 출발.
반석동으로 가서 세종시를 거쳐 금강종주길로 합류.
쉴 겸해서 예전에 봐두었던 토지공사 나무숲으로 갔으나 평상은 온데 간데 없고, 중심 잘못 잡아 우측 정강이 찍힘.
나오다가 길헤매고 있는 라이더 2명에게 길 안내해줌.
공주 산림박물관에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사고, 도시락 먹음.
평상에 누워 휴식을 취한 후 종주길을 따라 이동.
석장리 박물관에서 슬러시 사먹고 계속 이동.
공주보가는 길이 오르막인데다, 자전거도로가 좁아 안 좋았음.
내리막에서 꽤 위험한 상황도 겪고..

공주보를 통과하여 그늘막에서 좀 쉬다가
IMG_20140606_135522
계속 달려 석장리 박물관에서 커피와 레몬아이스티 사먹고..

왼쪽 무릎상태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다리에 쥐는 계속 나고, 가다 쉬다 반복함.
오다가 시원한 냉면이나 먹고 들어갈려고 주변을 탐색하며 가다가
노은동 롯데마트 맞은 편의 숯불갈비집에서 막국수와 맥주 먹음.
고생한 아들 녀석한테 맥주 한 잔 따라주니 잘 받아마심.ㅋㅋㅋ

8시간동안 페달질하여 생애 최고 거리인 87km를 다녀옴.
아들은 무릎 좀 아프다고만 함.
둘 다 팔과 다리에 화상입음.
앞으로 금강종주 완주할려면(145km) 다리에 쥐나는 문제 해결해야 함.

아들… 고생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