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0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프롤로그)

시작은 술자리에서 비롯되었다.
함께 한 시간은 참 많은데, 같이 여행 다녀본 적이 없어,
방학을 이용해 시간 마련해서 나가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때가 9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보통 술자리에서 끝나기 쉬운 이런 약속을 바로 실행으로 옮겨버렸다.
일정 확정한 다음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로컬 여행사를 통해 비용도 문의해봤다.

여러 곳을 알아보다 내일투어“호치민, 무이네 금까기”를 선택했다.
일본, 이집트, 터키여행을 내일투어를 이용해 다녀봐서 업체에 대한 믿음이 강한 곳이다.
1인당 대략 80만원 정도인 자유여행 팩이다.
항공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직항편이며,
숙소는 Liberty Saigon Parkview(3 Star, 호치민, 2박)Pandanus Resort(4 Star, 무이네, 2박)이다.
항공권에 숙소비(조식포함)까지 개별적으로 하면 이 가격에 맞출 수가 없다.

바로 예약하고 카페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자료 수집에만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였다.(약 3개월)
퇴근하고 집에서 하는 일이 카페활동이었으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을 듯..
카페는 아래 4곳을 참고했다.

1. 베트남 그리기 :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베트남 카페이며, 정보는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2.
웰컴투베트남 : 베트남 한인여행사인 발로투어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정보가 정말 알차다.
3. 베트남 생활이야기 : 비슷한 나이대(?)가 많이 모여 있어 참 편안한 곳이다.
4. 브이 베트남 : 가장 먼저 가입했던 사이트. 멋진 베트남 사진이 많은 곳이다. 주인장인 장사장님은 현재 캄보디아 투어 개발에 열중하시는 듯.. ^^

잔금처리하기 전에 유가하락 기사가 계속 나와
여행사에 전화해보니 유류할증료 인하로 인해
처음 예약했을 때보다 돈을 조금 덜 내도 된다는 말을 확인하고,
잔금 처리하였다.
(1인당 8,000원 정도 할인됨.
또한 계약시 여행사를 계속 이용하다 보니 우수고객으로 상품 할인되었음.)
여행사에서 보내준 이티켓 및 호텔 바우처와 여권은 스마트폰에 사진으로 저장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을 처음에는 KTX로 갈려고 했으나, 첫차가 5시 50분정도라, 문제가 되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티켓팅 및 면세점 이용이 편하기 때문이다.
결국 구입했던 기차표를 반환하고, 정부청사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으로 가기로 변경.(4:20 출발)

자.. 이제 준비는 얼추 끝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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