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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부모님과 함양여행(2021.8.14.)

부모님이 여름방학동안 코로나때문에 아무곳에도 못 가신 것이 걸려서 급하게 준비해 본 여행. 
남동생이 같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총4명의 여행을 계획. 

여행 코스: 대봉스카이랜드-부전계곡-선비문화탐방로(거연정) 
이것도 그때 그때의 사정에 맞추어 변경한 것이다. 

대봉스카이랜드 참조: https://youtu.be/ztV1hxyUx_g
부전계곡 참조: https://youtu.be/Cnsfl5eldEQ

대봉스카이랜드는 온라인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여서,
전화를 걸어보니 현장발권이 하루에 100장 정도 되는데, 일찍 와야 한다고 했다. 
8시부터 발권한다고 해서 부득이 대전에서 6시에 출발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새벽에 부모님 모시러 가서, 6시 10분 경 출발하여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대봉스카이랜드에 도착하여 현장 발권. 탑승시각은 9:53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산 정상은 구름에 덮여 있어, 마음 고생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으로 이동해서 대기.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타려고 했는데, 
실린더 문제로 수리하느라 약 10분 이상 지연됨.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까지 약 32분 정도 걸려 올라갔는데, 
구름이 걷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었다. 
우리 가족이 내려올 때 쯤 다시 구름으로 뒤덮여, 
우리 다음 팀들은 풍경을 감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내려올 때는 약 33분 정도 소요되는데, 
속력도 느린데다가 몸이 지면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잘 잡아줘야 한다.
내려가면서 유튜브 댓글로 고맙다고 썼더니 선비문화탐방로를 추천해줌.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검색해서 함양 맛집을 찾아갔다.
바래기암소한마리에서 소고기 배불리 먹고, 부전계곡으로 출발. 

참고로 이 식당이 함양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닌 함양 외각에 있으므로 미리 동선을 잘 짜야 함.
된장찌개는 좀 약한 감이 있었음. 
고기구운 돌판에 된장찌개를 부어 주어 데워먹는 방식인데, 떠먹기도 불편함.
이미 비는 그치고 하늘이 개기 시작함.

부전계곡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따라 올라가다 적당한 곳에 자리와 의자펴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휴식.
이 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 적당하며,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많은 편임.
유튜브에서 선비문화탐방로를 추천해주어서 그쪽으로 진행.

선비문화탐방로를 약간 산책하고, 거연정에서 좀 앉아 있다가 대전으로 귀가.
하늘이 도와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