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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오천자전거길 종주(2021.10.10.)

지난번 금강자전거길 종주이후 자신이 붙어 청남대를 다녀왔고, 오늘은 오천자전거길에 도전했다. 

전체적인 코스이다. 총 105km.

원래 대전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가려고 했으나, 차시간이 아예 맞지 않아서 안사람에게 부탁함.
오늘 기분이 좋은 것 같아 넌지시 말하니 도와준다 하여 연풍버스정류장까지 자가용으로 같이 이동.

행촌사거리에서 출발하기 전에 안사람이 촬영해 줌. 10:22

이 사진을 찍어주고, 안사람은 집으로 귀가.

비도리 쉼터에서. 11:21


괴강교 인증센터 도착 11:51

점심식사는 괴산 버스정류장 근처 기사식당에서 올갱이국으로. 12:19

범바위마을 쉼터에서. 13:04

백로공원 인증센터 도착. 14:16

백로공원 인증센터에 있는 자전거길 지도

그새 허기져서 편의점에 들려 소세지와 커피 먹고 이온음료 구입하여 출발.
벤치나 정자가 전혀 없어서 그냥 길바닥에서 잠시 쉬었음. 15:52

무심천교 인증센터 도착. 16:02

찍을 땐 몰랐는데, 여기에서 내 모교가 가까웠다.



갑자기 기어변속이 안되어 살펴보니 줄이 터졌다. 집까지 오는 동안 손으로 붙잡고 기어 변속을 일일히 해야 했다.

이 사건 이후부터 해가 져서 선글라스를 벗어야 했다. 
문제는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앞이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자전거 라이트도 가져가지 않아서, 주변 가로등 불빛에 의존해야 했으며, 후미등도 배터리가 다 닳아서 켜지지 않았다. 
총체적 난국. 😔😔😔
속력을 낼 수 없어 천천히 이동했다.
합강공원 인증센터 도착. 18:18

합강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할 즈음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잠시 쉬었다 출발했는데, 빗줄기가 그치질 않는다. 
세종을 통과하여 도로 가운데의 자전거도로로 오는데 비가 세차게 내려 온 몸은 다 젖었다.
배는 엄청 고픈데 아직 도로여서 식당에 도착하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했다.
드디어 반석동에 도착하고, 평소 자주 갔던 양평해장국으로 들어갔다.
라이딩 후에 먹는 식사는 언제나 꿀맛. 20:10

식사후에 여전히 비는 흩뿌리고 있고, 비에 옷이 젖어 몸이 으슬으슬하다.
폐달을 열심히 밟아야 몸에서 열이 난다.
계속 집을 향해 질주.

자전거 속도계에는 라이딩시간 7시간 38분, 총 거리 130km로 나온다.

옷이 다 젖어있는 상태. 

삼성 헬스로 기록한 자료.

결론: 금강자전거길에 비해 볼 풍경이 너무 없다. 도로로 달리는 비율이 꽤 된다.


비용(톨게이트비 및 자가용 연료는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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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8,000원
편의점     7,200원
저녁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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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