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전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가려고 했으나, 차시간이 아예 맞지 않아서 안사람에게 부탁함. 오늘 기분이 좋은 것 같아 넌지시 말하니 도와준다 하여 연풍버스정류장까지 자가용으로 같이 이동.
행촌사거리에서 출발하기 전에 안사람이 촬영해 줌. 10:22
이 사진을 찍어주고, 안사람은 집으로 귀가.
비도리 쉼터에서. 11:21
괴강교 인증센터 도착 11:51
점심식사는 괴산 버스정류장 근처 기사식당에서 올갱이국으로. 12:19
범바위마을 쉼터에서. 13:04
백로공원 인증센터 도착. 14:16
백로공원 인증센터에 있는 자전거길 지도
그새 허기져서 편의점에 들려 소세지와 커피 먹고 이온음료 구입하여 출발.
벤치나 정자가 전혀 없어서 그냥 길바닥에서 잠시 쉬었음. 15:52
무심천교 인증센터 도착. 16:02
찍을 땐 몰랐는데, 여기에서 내 모교가 가까웠다.
갑자기 기어변속이 안되어 살펴보니 줄이 터졌다. 집까지 오는 동안 손으로 붙잡고 기어 변속을 일일히 해야 했다.
이 사건 이후부터 해가 져서 선글라스를 벗어야 했다.
문제는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앞이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자전거 라이트도 가져가지 않아서, 주변 가로등 불빛에 의존해야 했으며, 후미등도 배터리가 다 닳아서 켜지지 않았다.
총체적 난국. 😔😔😔
속력을 낼 수 없어 천천히 이동했다.
합강공원 인증센터 도착. 18:18
합강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할 즈음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잠시 쉬었다 출발했는데, 빗줄기가 그치질 않는다.
세종을 통과하여 도로 가운데의 자전거도로로 오는데 비가 세차게 내려 온 몸은 다 젖었다.
배는 엄청 고픈데 아직 도로여서 식당에 도착하려면 계속 페달을 밟아야 했다.
드디어 반석동에 도착하고, 평소 자주 갔던 양평해장국으로 들어갔다.
라이딩 후에 먹는 식사는 언제나 꿀맛. 20:10
식사후에 여전히 비는 흩뿌리고 있고, 비에 옷이 젖어 몸이 으슬으슬하다.
폐달을 열심히 밟아야 몸에서 열이 난다.
계속 집을 향해 질주.
자전거 속도계에는 라이딩시간 7시간 38분, 총 거리 130km로 나온다.
옷이 다 젖어있는 상태.
삼성 헬스로 기록한 자료.
결론: 금강자전거길에 비해 볼 풍경이 너무 없다. 도로로 달리는 비율이 꽤 된다.
비용(톨게이트비 및 자가용 연료는 제외함.) ------------------------------------------------ 점심 8,000원 편의점 7,200원 저녁 11,000원 ------------------------------------------------ 총 2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