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2

아들과 함께 한 이집트 배낭여행–5일차(2012.02.15)

새벽에 일어나 기차 안에서 해돋이도 보면서 아스완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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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역에서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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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인 Locus를 켜고 ISIS 호텔로 감.
대략 북위 20도 근처여서 엄청나게 더웠음.
호텔이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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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도 체크인이 되어 다행.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는 아부심벨 투어 숏투어로 신청(1인당 120LE).
좀 비싸 보여서 가이드북 펼치면서 너무 비싸다 하니, 에어컨 나오는 버스라 그렇다며 답변함.(나중에 보니 아부심벨 가는 버스 중에 에어컨 안 나오는 것 없음.)
될 수 있는 대로 호텔이 아닌 역전 등에서 미리 흥정을 해야 하며, 가격을 100LE아래로 해야 될 것 같음.
방에 짐 풀고 샤워 한 뒤 나와 누비라 박물관으로 걸어서 감.

가는 도중 건물이 인상적이어서 들어간 콥틱 교회.
여자들이 많이 있었음.
밖의 날씨가 더워 여기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 뒤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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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라 박물관에 도착하여 관람(1인당 25LE).
꽤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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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배가 고파 박물관 직원에게 식당을 물어 보았는데, 가르쳐 준대로 가보니 식당이 없어 되돌아 옴.
숙소로 가는 중에 누비라인인 펠루카 사공이 1시간에 64LE를 제시해 응한 뒤 약속시간 장소 정하고 숙소로 돌아옴.
숙소에서 아들과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수영 즐긴 뒤에 나와 환전을 하고 약속장소로 감.
Stella맥주를 캔은 25LE, 병은 15LE 받아서 한 병을 산 뒤 펠루카(돛단배)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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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1시간은 별로 볼 게 없으니 키치너 섬 도는데 1시간 30분에 90LE 제시하여 승락함.
펠루카를 계속 모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모터보트에 연결해서 끌려 가기도 함.
스트로폼을 탄 꼬마녀석이 배에 접근하여 노래 불러주길래 박시시 1LE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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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때가 되니 시간은 거의 2시간에 육박함.
분명 가격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예상했는데 적중.
가격 올려달라 함.
자기 자식이 6명인데 박시시를 더 주어야 한다고 함.
90LE에 박시시 10LE 더해서 100LE 주고 내림.

기분이 상한 상태로 돌아오다 시장에 들려 저녁 해결.
닭 반마리 먹고(18LE, 사진에서 보듯이 빵, 밥을 포함) 반마리 테이크 아웃(14LE)해서 숙소로 가져 옴.
나올 때 박시시 요구하길래 잔돈이 없어서 “내일 저녁에 와서 먹을 거다” 라고 거짓말 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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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고 온 닭은 아들이 혼자서 해결…

2012/02/21

아들과 함께 한 이집트 배낭여행–4일차(2012.02.14)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어 사막에서 하현달 바라보며 큰일을 본 후 모닥불 주변에 있다가 사막여우들 싸우는 광경 목격.

아침 먹고 텐트 주변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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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밭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이 아님.
아래는 눈밭에서 노는 것처럼 보이는 설정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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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다 걷어내고 출발하여 백사막에서 가장 유명한 버섯과 닭바위에 도착.
여기만 그물이 쳐져 있고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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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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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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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막을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 사진에서는 별로이지만, 정말 장관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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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Flower Stone)이라고 하던데..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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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행은 정말 좋았다.
다만 흑사막이 백사막에 비해 너무 볼 것이 없었다.
하늘도 흐려서 쏟아지는 별도 계속 볼 수 없었다.

영선씨네 도착해서 가는 길에 먹으라고 계란과 과자, 음료수를 받고 다시 카이로로 출발.
문입 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일행과 같이 길을 물어 문입 지하철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기자역에서 일행에게 인사하고 하차함.

기차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 만남.
지난 번 전화 때문인지 서울 본사에서 굉장히 혼난 것 같은 인상을 받았음.
배고파서 근처 코사리집 있냐고 물어보니 같이 나가자고 해서 역을 벗어나 주변 사람들에게 식당 물어보고 코사리 빅사이즈(7LE) 테이크 아웃해주고, 인근 쥬스 상점에 들어가 쥬스 사다 주고, 장난 아니게 서비스 투철한 사람이 되어 있었음.
그냥 보낼까 하다가 불쌍해 보여 20LE 팁으로 줌.

 

기자역으로 들어가는 중에 한국인 가족 만남.
얘기해 보니 사막여행 전날 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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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놓고 보니 노숙자 같네..
아들과 역에 앉아서 코사리 먹고, 열차 기다리다가 또 다른 한국인 팀 만남.
성지순례 온 서울분들인데, 우리가 꽤 불쌍해 보였는지 아들에게 사탕이며, 오렌지 등을 챙겨주심.
룩소르에서 비행기타고 귀국한다 함.
화장실 사용함.
박시시 1LE지불.
여러 명일 경우 한번에 같이 들어가면서 1LE 주면 됨.
현지인처럼 손으로 해결해 봄.(손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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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Sleeping Train)의 내부. 1인당 60달러.
식사는 그런대로 괜찮음.
음료수 필요하냐고 물어보는데 공짜인지 확인할 것.
이것 안 물어보고 시켰다가 20LE 지불함.
친절하게 웃으면서 “어떤걸 드실래요?” 하고 차장이 물어보길래 커피와 콜라 시켰다가 돈 지출함. ^^;;

저녁식사 후 차장이 침대로 만들어 주고,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