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산소길 다녀오기

교차로를 보다 대전충일산악회에서 내놓은 상품이 이끌려 신청했으나, 이미 마감되었다고 해서 실망했었는데,
전날 포기자가 나와 대타로 참석할 수 있었다. 
가장 끝자리 중앙에 앉아서 이동.


새벽 5:30에 탑승하여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하니 9:30정도.
약 1시간을 기다리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탑승장으로 이동. 약 한시간 걸린다.
기다리는 동안 인근을 걸어다녔다.
끝쪽에 보이는 전투기 모형 있는 곳은 가보지 않았다.

이틀후 부교를 철거한다는 공지문.



민통선 안이라 검문소도 통과하고, 스마트폰 촬영 금지여서 렌즈에 스티커도 붙인다.
해설사가 매표소 갈 때까지 화천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해주시고,
46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면, 또 다른 해설사가 설명을 해주신다.
지척에 북한땅이 보이고 가곡 비목에 얽힌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여기는 군사지역이라 사진이 철저히 금지여서 군인들이 계속 확인을 한다.
대략 하루에 버스로 8대 정도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딱 두 곳이 있다.

그 중에 하나인 전망대 앞 인증샷.

케이블카에서 내려  인증사진 대충 찍고, 출발점인 케이블카 매표소로 이동.


매표소에 도착하니 13:30정도. 늦은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걸었다.
초반은 포장길이어서 별 재미가 없다.
후반부에 흙길이 나오고, 강물 위에 떠 있는 부교도 걸을 수 있다.
다만 여름철에는 홍수때문에 부교를 치운다고 한다.
다행이 치우기 전에 와서 걸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살랑교 위를 걸어가며 촬영.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미륵바위까지 이동. 약 5.5km, 1시간 소요.
트래킹의 끝은 묵사발과 시원한 막걸리

걸었던 트래킹 루트

강원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다.




2024/05/18

충북 단양 소백산 다녀오기

산행일자: 2024. 5. 18.(토)

산행코스: 죽령탐방센터-제2연화봉-소백산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탐방지원센터, 총17km

친구로부터 주말에 뭐 할거냐는 전화를 받고, 교차로에서 찾은 산행.
늘 이용하는 금강투어 산악회를 이용하였다.
주어진 시간이 6시간이어서, 꽤나 빠듯하게 움직여야 했다.
점심도 먹자마자 바로 출발해야 했으니까...

죽령에서 소백산 천문대까지 가는 길이 콘크리트 길이어서 별로 였지만,
이후 코스는 능선타기여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코스가 너무 너무 길었다. 17km

원래 철쭉 핀 것을 기대하고 갔으나, 5월 15일에 눈이 내려 철쭉이 다 얼어 죽었고,
능선을 따라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월에 산에서 눈을 보게 된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예정된 시간안에 도착하지 못해 시원한 막걸리도 못 먹고,
소주 한잔만 먹고 돌아와야 했다.

대전에 도착해 해장국에 소주 마시고, 친구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배웅을 했다.

죽령탐방로 입구

제2연화봉, 뒤편 건물은 레이더기지와 대피소



소백산 천문대 앞

연화봉


눈 만지며 즐거워하는 중년의 모습


비로봉 인증샷

우리는 절대 줄을 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