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5

일본여행기 다섯번째 날

다섯번째 날(2009. 2. 4)
신주쿠에서 하차하여 JR을 타고 하라주쿠역에서 하차.어수룩한 새벽에 도착했더니 요요기공원이 문을 열지 않아 지하도에서 기다리면서 전날 사둔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입장
엄청나게 넓은 도심속 녹지가 꽤 인상적이었음.


한참을 걷다가 요요기역으로 빠져나와  역 앞의 스타벅스에서 휴식.
요요기역에서 우에노로 감. 코인락카에 배낭 넣고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로 이동.



센쇼지 관람 후 문화관광안내센터에서 매시 정각마다 볼 수 있는 시계쇼(?)를 보고 지도 챙겨 가방박물관에 가서 관람.(무료)엄청난 크기의 다양한 가방을 볼 수 있음.1층 안내카운터에서 영어로 된 안내서를 줌.(들어가서 전원켜서 보고 전원끄고 내려오라는 내용.)
시장통의 맥도날드에서 어렵게 햄버거 주문해서 점심 먹음.아사쿠사역으로 가서 우에노로 간 다음 코인락카에서 짐을 찾아 게이세이 특급을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서 기념품 구입한 후 UA881탑승.50분여를 활주로에서 뱅뱅 돌다가 출발.인천공항에 21시 20분 정도에 도착.수화물 찾는 곳에서 꽤 기다림.
순환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내려 정산(4만원 지불)하고, 대전으로 출발.0시 40분 집에 도착.
역시 집이 최고.

일본여행기 네번째 날

네번째 날(2009. 2. 3)
기상하고 13층 식당에서 아침 먹음.
전망이 아주 좋고 메뉴도 훌륭함.
체크아웃하고 센다이역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센다이역 근처의 시장을 둘러 100엔짜리 장갑 3개를 삼.
일행이 늦게 와서 ZAO행 고속버스를 놓침.(이 버스를 놓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센잔선 기차를 타고 야마가타(山形)로 가는 도중 철길 옆으로 펼쳐지는 설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함.
겨울철에 센다이에서 자오를 갈 때는 고속버스보다는 센잔선을 적극 추천.
야마가타에서 내려 역앞에서 자오온천(蔵王温泉)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자오온천에서 내려 점심을 라멘으로 간단히 먹으면서 일정을 확인. 자오로프웨이 산로쿠선, 산쵸선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감.
부츠를 갈아 신을 수 있도록 해 놓아서(무료) 갈아신고 밖으로 나갔으나
엄청난 눈보라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서둘러 기념사진찍고 휴게실로 들어옴.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스키나 보드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도 있었음.
휴게실에서 보니 2월달에는 저녁마다 조명을 켜놓아 아름다운 수빙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일정상 사진으로만 감상하고 내려옴.


내려오면서 수빙고원에서 기념촬영하고





내려와서 센다이행 고속버스 탑승.
우리일행 6명과 1명 태우고 센다이로 고고.다들 지쳐서 버스안에서 잠만 잠.
센다이 도착후 시내버스를 타고 일행의 집으로 가서 저녁식사 대접 받음.일본의 다다미 가정집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음.
다양한 오뎅을 먹고 대화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택시를 타고 센다이역으로 옴
센다이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도쿄행

일본여행기 세번째 날

세번째 날(2009. 2. 2)

새벽 5시 정도에 센다이(仙台)에 도착
역구내에서 기다리다 일행 만남
코인락카에 짐을 보관하고 마츠시마(松島)로 전차타고 이동
신사에 들렸다가 즈이간지(성인 700엔, 소인 400엔)에 감.선종사찰인데, 우리나라의 사찰과 상당히 다른 형태로 되어 있다. 꼭 들려볼만한 곳이다.주변의 나무들도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 다음에 들린 곳은 오르골박물관이다. 1층은 무료이고, 2층은 유료이다.
엄청난 사이즈의 오르골을 볼 수 있다.
1층에 예쁜 오르골들이 많으니 기념품이 필요하면 몇 개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또한 유리박물관 할인권이 비치되어 있으니 꼭 챙겨서 가도록 할 것.

터벅터벅 걸어서 藤田喬平ガラス美術館유리박물관(성인 900엔, 소인 400엔)에 도착.
작품들도 볼만하고, 정원도 근사하다.
관람하고 나오는 곳에 있는 다양한 유리상품들 보는데만도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고는 싶어도 가격이 꽤 비싸다.





점심식사후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매표소 앞에 계신던 노인분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마츠시마가 일본3경중 하나라면 도대체 1경, 2경은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노인분도 잘 모르는지 옆에 계신 분들과 말하더니 결국 내부직원에게 데려가서 같은 질문을 했더니 일본3경(日本三景) 안내 책자를 주어서 알게 되었다.
일본3경이란 마츠시마(松島), 아마노 하시다테(天橋立), 미야지마(宮島)를 일컫는 거였다.
유람선을 타고 애들은 갈매기 과자주느라 정신없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갈매기뿐만 아니라 독수리(?)도 같이 날라다녀 신기했었다.
풍경은 그다지 볼만하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유람선 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센다이에 도착하여 호텔 COM'S Sendai에 체크인실내도 넓고, LCD TV도 화면이 넓음.
아사가야 호텔에 비해 잘 꾸며짐.
호텔을 나와 센다이역에서 저녁식사후 술집으로 감요즘 일본에서 유행이라고 하던데, 2시간동안 안주 8개 시켜놓고 술은 무제한 먹을 수 있는 술집이었음. 안주도 깔끔하고 일행끼리 조용한 방에서 얘기하면서 술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사케 5병 및 다양한 안주먹고 잠든 애들때문에 택시타고 호텔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