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6

아들과 함께한 금강종주길(공주보까지)

어제의 숙취를 뒤로 한 채 안사람이 챙겨준 도시락을 받아들고 아들과 출발.
반석동으로 가서 세종시를 거쳐 금강종주길로 합류.
쉴 겸해서 예전에 봐두었던 토지공사 나무숲으로 갔으나 평상은 온데 간데 없고, 중심 잘못 잡아 우측 정강이 찍힘.
나오다가 길헤매고 있는 라이더 2명에게 길 안내해줌.
공주 산림박물관에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사고, 도시락 먹음.
평상에 누워 휴식을 취한 후 종주길을 따라 이동.
석장리 박물관에서 슬러시 사먹고 계속 이동.
공주보가는 길이 오르막인데다, 자전거도로가 좁아 안 좋았음.
내리막에서 꽤 위험한 상황도 겪고..

공주보를 통과하여 그늘막에서 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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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려 석장리 박물관에서 커피와 레몬아이스티 사먹고..

왼쪽 무릎상태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다리에 쥐는 계속 나고, 가다 쉬다 반복함.
오다가 시원한 냉면이나 먹고 들어갈려고 주변을 탐색하며 가다가
노은동 롯데마트 맞은 편의 숯불갈비집에서 막국수와 맥주 먹음.
고생한 아들 녀석한테 맥주 한 잔 따라주니 잘 받아마심.ㅋㅋㅋ

8시간동안 페달질하여 생애 최고 거리인 87km를 다녀옴.
아들은 무릎 좀 아프다고만 함.
둘 다 팔과 다리에 화상입음.
앞으로 금강종주 완주할려면(145km) 다리에 쥐나는 문제 해결해야 함.

아들… 고생많았다.

2014/05/18

스승의 날 기념.. 제자들과 술자리


해마다 모이는 제자들과의 즐거운 술자리.
올해는 기억상실이 없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1차 : 형규네 어머님 가게. 갈마동 육사시미에서..
왼쪽부터 이용호 배중범 나 김대성 안지훈 안세영 최호경 조현환

2차 :월평동 세계맥주집
대성이가 케익 사오고 제자들이 스승의 노래 불러줌.
효태와 형규 참석. 대성은 중간에 조용히 귀가.


3차 : 계룡사옥쪽 대성국수.
지훈은 다른 약속으로 퇴장.
국수를 안주삼아 소주.
모두들 제정신으로 집에 귀가. 세영이가 운전하여 집까지 바래다 줌.



2014/05/11

비슬산 등반(2014/05/11)

전날 검색해둔 비슬산으로 아침에 짐 대충 챙겨서 출발.
일기예보때문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맑았다.
나홀로 산행, 원점회귀.
유가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중앙 가운데가 천왕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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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유가사 입구가 나온다. 마이산처럼 돌탑을 많이 쌓아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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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사쪽으로 잡고 올라가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서 큰일이다.
산 정상부위가 진달래로 유명하다던데, 봄에 시기 잘 맞추어오면 정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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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사는 공사중이었는데 반대편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 무리도 있었다.
기상레이더 있는 쪽에 도로가 나있어 가능한 것 같았다.
일반 차도 대견사에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봐선 올라올 수도 있을려나????
운불련 택시 호출번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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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사를 뒤로 하고 기상레이더 있는 쪽으로 이동.
산 정상에 기상레이더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6층 전망대에서 산을 360도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층에서 부족한 물 채우고 바깥 정자에서 점심 식사 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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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으로 가는 길에 꽃나무가 예뻐서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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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입구의 억새가 인상적이었다.
가을에 오면 정말 장관일 듯 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머리카락이 다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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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인증샷. 뒤로 낙동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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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끝으로 스마트폰이 수명을 다해 사진을 더 찍지 못했다.
내려올때는 도성암쪽으로 내려왔는데, 솔숲으로 되어 있어 좋았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파전이나 먹으려고 가게를 갔으나 자리가 없어,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여 고추부추전과 콜라를 먹고 대전으로 오던 중 본격적으로 비가 내림.
추풍령휴게소에서 칼제비(칼국수+수제비)를 먹고 오다 피곤하여 옥천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집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