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0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2일차)

1/22(여행 두번째날)
6시에 기상하여 호텔 9층 식당에서 주변 풍경 감상하며 아침식사.
체크아웃하고 풍짱사무실로 이동하여 8시 버스 탑승.
슬리핑버스라 신발을 비닐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탑승함.
캐리어 및 가방에는 번호표 부착하고, 번호표를 나눠줌.

차장이 생수 1병과 티슈를 주고, 숙소명을 확인함.
휴게소에 두번 들림.
신발 들고 내릴 필요 없음.
차장이 슬리퍼를 출입문에 놓아 두는데,
주의할 점이 첫번째 휴게소에서 걸인이 출입문 앞에 바구니 들고 서 있어서
슬리퍼 신는 요금인지 알고 돈을 낼 수 있음.
무시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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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휴게소에서 점심시간 때라 30분 정도 정차.
휴게소에서 식사하고 커피 마심.
대략 6시간 정도 걸려 무이네 진입. (휴게소 정차시간을 제외하면 5시간 정도 걸림)
숙소마다 손님 내려줌.
무이네 풍짱사무실 도착.
우린 안 내리고 있었더니 차장이 내리라고 함.
미니버스에 태우고 숙소로 이동시켜 줌.

Pandanus Resort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숙소 탐방함.
스쿠터 빌리는 곳, 버스 예약등에 대해 프론트에 물어봄.
해변가에서 엄청나게 많은 카이트 보드도 보고..
거센 바람을 온 몸으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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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에 호텔 미니버스를 타고 무이네 시내로 이동.
보케거리에서 하차.
호치민으로 가는 버스예약을 하러 신투어리스트 사무실까지 갔다가,
시간대가 맞지 않아 돌아오면서, 여러 번 보케거리를 왕복하면서 사람들 많이 몰려 있는 가게 탐색.
자기네 식당으로 오라고 호객 많이 하며, 가격 흥정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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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흥정하고 자리 잡음.
키조개, 새우, 랍스터, 보드카, 생맥주 시킴.
생맥주는 맛없어서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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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고 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망고 사고, 반미 먹고,
마트에서 맥주, 양주 사고,
21:15 블루오션 리조트에서 호텔 픽업버스 타고 리조트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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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수영장 근처에서 밴드음악소리가 들려 가보니 공연중.
술도 먹었겠다 흥에 겨워 나가서 춤추었더니,
구경만 하던 다른 팀들 쏟아져 나와 재밌게 놀게 됨.
단, 공연이 22:00까지라 얼마 못 놀고 앉았는데,
한 여성이 우리랑 합석하고 싶다고 웨이터가 안내를 해서 같이 맥주 마심.
출판업을 하는 젊은 여성이었는데, 지위가 좀 있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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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어울렸던 젊은 친구들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 사진도 찍고,
방으로 이동해서, 사온 술 먹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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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벽에 붙어 있던 도마뱀 가지고 장난치는 사진.
아~~~ 맨날 술이야~~~
체크아웃
70,000동
점심
105,000동
볶음밥, 쌀국수, 휴게소
커피
40,000동
휴게소
랍스터
1,400,000동
2.4kg(Big 2, Small 1)
새우
300,000동
1kg(6마리 정도)
키조개
40,000동
2개
생맥주
45,000동
500cc 세잔
망고
15,000동
보드카
85,000동
병맥주
30,000동
양주
750,000동
조니워커 블랙
반미
15,000동
총계
2,895,000동
1인당 4.8만원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1일차)

1/21(여행 첫번째 날)
새벽 04:20발 공항리무진으로 대전 정부종합청사 터미널에서 출발
7:00경 인천공항 도착.
여행사에서 웹 체크인을 미리 해줘서 줄 서지 않고 바로 티켓팅.
티켓팅할 때 비상구쪽 요구해서 다리 뻗고 쉴 수 있는 자리 확보.
대략 3시간 전에 일찍 가야 비상구쪽 자리 확보할 수 있음.
공통여행경비로 1인당 300$씩 걷음.

역할은 다음과 같이 분담함.
나 : 여행 가이드(?). 겁없이 부딪치고 보는 스타일. 현지 음식에 아무 거리낌없이 잘 먹음.
J형 : 영어 회화 가능자. 단, 동남아에서는 발음때문에 적응이 안되는 단점.^^ 아무데서나 흡연이 가능하여 여행 내내 행복해 했음. 한식 성애자.
P동생 : 총무. 모든 경비 계산 및 정산. 가격 협상. 현지 적응력이 우수.

면세점 인도장에서 미리 구입했던 화장품 인도 받고,
안사람이 부탁한 백팩 사고,

10:15발 VN409편 탑승.
기내식과 맥주, 와인, 커피 등을 먹으면서 시간 보냄.

14:00경 호치민 도착했으나, 수화물 찾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림.
수화물 찾고 나서, 공항 환전소에서 약간의 돈 환전함.

심카드 구입은 공항내에서 해결.
사진에서 보면 패키지-1 1.5G는 데이터만 사용하는 거고,
패키지-2인 데이터 600M와 통화가 가능한 패키지
젊은이들이야 통화가 필요없겠지만, 우리는 마나님들에게 보고해야 하므로 패키지-2 유심카드 구입(10$)
우리는 패키지2로 하겠다고 하고, 아가씨한테 폰 건네주면 알아서 심카드 컷팅해주고, 세팅해줌.
상당수의 카페에서 안내하는 내용은 요금제 확인하는 문자 보내고 확인 과정을 거치는데,
그럴 필요없이 여행내내 편하게 통화하고, 인터넷 사용함.
다만 속도는 국내보다는 약간 느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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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되는지 셋이서 확인해 보고,
공항 밖으로 나가 버스 출발지점 확인하고
버거킹에서 세트메뉴 먹으면서, 휴식.
152번 버스 타고, 데탐으로 이동.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에어컨 나오기 때문에 더울 걱정 없음.
느긋하게 호치민 풍경 바라보며, 벤탄시장 지나 2번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됨.
정류장에 대한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니 주의 깊게 들어보면 어딘지 알 수 있음.
아니면 구글지도를 켜고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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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 Saigon Parkview(Liberty 4) 호텔에 들어가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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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짱버스 사무실에서 무이네 가는 버스 예약 후 도보로 시내 거닐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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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시장 보고, 선착장에서 유람선 보고, 입구의 아가씨들과 기념사진만 찍고,
랜드마크인 비텍스코 빌딩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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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커이 거리의 화려한 외관에 감탄을 하면서 거닐다가 저녁식사(cafe Cosmo).
어여쁜 아가씨가 조용히 호객하길래 괜찮아 보여 들어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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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치고 벤탄 야시장 둘러 보고, 데탐으로 다시 돌아와 맥주 마심.
동커이는 주로 돈 있는 유럽 노인들이 많이 보이고, 여유 있는 모습인 반면,
데탐은 돈 없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이며 활기가 넘침. 너무 분위기가 대조적이었음.
동커이는 여행 후반에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공통적인 생각.
또한 여자들이 보면 쇼핑할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부부동반 시 피해 다녀야 할 곳임.
다만 가격이 엄청나게 높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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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마사지 호객을 물리치고 길거리에 있는 가격표를 보고 90분짜리 전신 마사지 받음.
세명이 같이 들어갈 방이 없어서, 나만 다른 방에 들어감.
현지인들 2명과 같이 마사지 받음.
핫스톤을 가지고 등에서 굴려주는데, 느낌이 굉장히 좋았음.
팁으로 10만동 이상 달라길래 5만동만 줌. 다른 방에 들어간 형, 동생은 10만동 팁으로 줌.

편의점에 들려 맥주사고 호텔에 들어와 맥주 마시면서 가이드한다고 했던 녀석에게 채팅으로 연락함.
내일 같이 무이네 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돈 없고 피곤하다 함.(이날 싱가포르에서 돌아왔음)
”우리가 경비 댈테니 와라”하고 챗 종료. 안 데리고 가길 다행.^^

유심구입
30$(600,000동)
1인당 10$
햄버거
390,000동

버스비
30,000동
(사람 5,000동, 짐 5,000동)
생수
20,000동
3병
버스
435,000동
1인당 145,000동
저녁식사
439,500동
동커이
맥주
274,000동

마사지
720,000동
90분 전신. 팁 제외한 금액
편의점 맥주구입
76,000동
총계
2,984,500동
대략 1인당 5만원 정도

꽃중년 3인방의 베트남여행기(프롤로그)

시작은 술자리에서 비롯되었다.
함께 한 시간은 참 많은데, 같이 여행 다녀본 적이 없어,
방학을 이용해 시간 마련해서 나가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때가 9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보통 술자리에서 끝나기 쉬운 이런 약속을 바로 실행으로 옮겨버렸다.
일정 확정한 다음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고, 로컬 여행사를 통해 비용도 문의해봤다.

여러 곳을 알아보다 내일투어“호치민, 무이네 금까기”를 선택했다.
일본, 이집트, 터키여행을 내일투어를 이용해 다녀봐서 업체에 대한 믿음이 강한 곳이다.
1인당 대략 80만원 정도인 자유여행 팩이다.
항공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직항편이며,
숙소는 Liberty Saigon Parkview(3 Star, 호치민, 2박)Pandanus Resort(4 Star, 무이네, 2박)이다.
항공권에 숙소비(조식포함)까지 개별적으로 하면 이 가격에 맞출 수가 없다.

바로 예약하고 카페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자료 수집에만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였다.(약 3개월)
퇴근하고 집에서 하는 일이 카페활동이었으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을 듯..
카페는 아래 4곳을 참고했다.

1. 베트남 그리기 :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베트남 카페이며, 정보는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2.
웰컴투베트남 : 베트남 한인여행사인 발로투어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정보가 정말 알차다.
3. 베트남 생활이야기 : 비슷한 나이대(?)가 많이 모여 있어 참 편안한 곳이다.
4. 브이 베트남 : 가장 먼저 가입했던 사이트. 멋진 베트남 사진이 많은 곳이다. 주인장인 장사장님은 현재 캄보디아 투어 개발에 열중하시는 듯.. ^^

잔금처리하기 전에 유가하락 기사가 계속 나와
여행사에 전화해보니 유류할증료 인하로 인해
처음 예약했을 때보다 돈을 조금 덜 내도 된다는 말을 확인하고,
잔금 처리하였다.
(1인당 8,000원 정도 할인됨.
또한 계약시 여행사를 계속 이용하다 보니 우수고객으로 상품 할인되었음.)
여행사에서 보내준 이티켓 및 호텔 바우처와 여권은 스마트폰에 사진으로 저장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을 처음에는 KTX로 갈려고 했으나, 첫차가 5시 50분정도라, 문제가 되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티켓팅 및 면세점 이용이 편하기 때문이다.
결국 구입했던 기차표를 반환하고, 정부청사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으로 가기로 변경.(4:20 출발)

자.. 이제 준비는 얼추 끝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