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통영 여행(동피랑, 루지, 비진도)

여행일자: 2023.2.5.(일) ~ 2.6.(월)

늘 그렇듯 이번 여행도 술자리에서 결정됨.
막내가 새로 뽑은 팰리세이드 타고, 대전에서 10시 정도 출발.

호텔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중앙시장쪽에 굴정식 식당 검색해서 갔더니,
회정식에 굴 나온다고 해서 식사함.(충청도회초장욕지고등어회)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고등어구이, 매운탕, 멍게비빔밥 포함이다.

동피랑 벽화마을로 이동하여 풍경 보고, 


택시타고 스카이루지 타러 이동.
2회탑승권을 현장발권하여 이용.
총 4개의 트랙이 있는데, 요원들에게 물어보니 LEGEND트랙이 가장 좋다고 해서 이용.


루지탑승 전 촬영.

택시 타고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식사하러 나옴.
원래 다찌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때 회를 많이 먹어서 다찌 포기하고 해물찜으로 변경.(조개&쭈꾸미)

정월대보름날 술 먹으러 걸어가는 길.

해물찜(중) 1차: 각종 조개

2차: 꽃게, 키조개, 새우, 갑오징어, 만두, 고구마, 계란
고구마로 입가심하는게 좋았음

추가: 쭈꾸미 2마리, 주문제작했다는 철판에 계란찜과 콘치즈를 곁들여 같이 먹는 재미.

내일 트래킹을 위해 호텔로 들어와 취침.
아침 일찍 통영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여 06:50 승선.
비진도 트래킹 온 사람은 우리팀 포함 2팀.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해 식당 찾아봤으나,
같이 배타고 온 국립공원 관리 직원 말이 겨울철에 식당 문 연 곳이 없다고 해서,
빈 속에 트래킹 하게 됨.

트래킹코스는 시계방향(난이도 상->하)과 반시계방향(난이도 하->상)이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진행.
해발고도가 300이어서 쉽게 생각했는데...
큰 형님이 속이 너무 안좋은 상태여서 천천히 여러 번 쉬면서 올라감.
날씨가 맑았다면 아주 좋았겠지만, 흐린 날씨에서도 바라본 풍경은 아주 좋았으며,
미인도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이 가장 좋았음.

여자바위. 카메라 줌 당기면 보인다.

미인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뒷 배경이 내항쪽이다.

산행이 3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내항쪽 마을로 이동하여 매점 발견.
컵라면으로 늦은 아침 식사.
할머니가 김치까지 주셔서 맛있게 먹음.

난방 안되는 여객선 터미널에서 티비 시청, 스마트폰 만지면서 한참을 기다림.
배 타자마자(13:20) 드러누운 온돌바닥이 얼마나 따뜻하던지.
올라오면서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전에 집으로 복귀.





2022/12/25

계룡산 다녀오기

산행일자: 2022. 12. 25.(일)
산행코스: 박정자삼거리(10:50)-병사골탐방지원센터-장군봉(12:30)-신선봉(15:00)-남매탑(15:30)-동학사 주차장(16:30), 8.7km, 총 5시간 40분 소요.
스트라바 기록: https://www.strava.com/activities/8291125338
리라이브 기록: https://www.relive.cc/view/vKv2QGLWEoq

아침에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박정자삼거리에서 내려 병사골탐방지원센터쪽으로 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병사골탐방지원센터

오랫만에 가보는 가장 경사진 코스인 장군봉쪽이다.
경사에 걸맞게 얼마 오르지 않아 보여주는 겨울풍경들이 참 좋았다.

장군봉에서 촬영한 사진들







장군봉에서부터 능선타기로 계속 진행. 눈 밟히는 소리 들으며 신선봉쪽으로.
가는 길에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 해결하고 신선봉 도착.
산악회에서 팻말을 붙여 놓아 알았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남매탑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3시 반이어서 삼불봉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하산했다.
산속에서 해가 빨리 지기때문에 괜히 욕심부릴 필요는 없다.
나중에 다시 오면 되니까..


내려와서 파전에 막걸리 먹고 귀가.

파전 18,000원, 막걸리 5,000원



2022/12/03

경기 포천-가평 운악산 다녀오기

안내산악회인 금강투어산악회 이용.
원래 대구 팔공산을 예약했는데,
전날 전화가 와서 팔공산이 모객이 되지 않아
운악산으로 변경 가능하냐고 물어보아 가게 된 산행이다.
금강투어를 여러번 이용하다 보니 얼굴을 서로 알아보는 분들도 생겼다. 

출발해서 신탄진휴게소에서 아침 간단히 하고,
출발점인 운주사입구까지 가는데, 총 4시간 소요되었다.(아.. 힘들어)

도착하고 보니 눈이 내려 쌓여 있는 상태였다.
아이젠을 가져 가지 않아서 움직일 때 꽤 조심하면서 이동해야 했다.

등산안내도. 1코스쪽으로 이동했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간식 먹으면서 바라 본 풍경.

운악산 정상인 동봉. 정상석이 포천에서 세운 것과 가평군에서 세운 것 2개가 있는데, 가평군것이 더 멋있다.(운악산 비로봉, 937.5m) 

정상인 동봉에서 미륵바위쪽으로 가야 했는데,
날도 좋지 않았고, 집합지인 현등사쪽에만 신경쓰다 보니 절고개쪽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조심조심하며 내려왔지만 결국 한번 미끄러져 허벅지에 멍이 들어버렸다. ㅜㅠ
같이 산행을 했던 다른 분이 찍은 영상을 보니 그다지 큰 매력이 없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현등사에서 주차장까지 꽤 긴거리가 콘크리트 길이라 별로였다.
주차장에서 모여 간단히 막걸리 마시고, 다시 대전으로 3시간 넘게 걸려 이동.
산은 4시간 탔는데, 이동시간만 7시간 이상이 걸리는 피곤한 산행이었다.

이제 동계장비 꺼내놓고 다음 겨울산행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