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충남 보령 오천 삽시도 다녀오기

트래킹일자: 2024. 6. 8.(토)

친구의 제안으로 갑자기 떠가게 된 섬 트래킹.
인터넷으로 배편을 예약하고, 대전에서 3명이 9시경 출발.
비가 오고 흐려서 걱정했었는데, 대천항에 도착하니(11시경) 날씨가 개기 시작했다.

대천항 시장 구경하다가, 점심으로 해물칼국수와 가벼운 반주를 하고, 여객선에 탑승하여(13:00) 삽시도로 이동.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물 때에 따라 선착장이 달라지므로, 동선 확인을 잘 해야 한다.

면삽지에서 바라 본 풍경
트래킹에서 찍은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선인장 꽃이 예쁘게 피었다.

삽시도 소방서 앞의 소화기로 만든 조형물


삽시도 섬 트래킹을 마치고, 17:30분 배편으로 대천항으로 돌아왔다.
올 때는 배가 굉장히 한산했다.

대천항에서 횟값 흥정하고, 회센터 올라가서 바다 풍경 바라보며,
농어와 도미회, 매운탕에 사리까지 먹고, 기분 좋게 취했다. 
조명이 예뻤던 등대에서 이런 저런 사진들 찍고, 집으로 귀가.

대천항 등대앞에서




2024/06/01

강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산소길 다녀오기

교차로를 보다 대전충일산악회에서 내놓은 상품이 이끌려 신청했으나, 이미 마감되었다고 해서 실망했었는데,
전날 포기자가 나와 대타로 참석할 수 있었다. 
가장 끝자리 중앙에 앉아서 이동.


새벽 5:30에 탑승하여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하니 9:30정도.
약 1시간을 기다리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탑승장으로 이동. 약 한시간 걸린다.
기다리는 동안 인근을 걸어다녔다.
끝쪽에 보이는 전투기 모형 있는 곳은 가보지 않았다.

이틀후 부교를 철거한다는 공지문.



민통선 안이라 검문소도 통과하고, 스마트폰 촬영 금지여서 렌즈에 스티커도 붙인다.
해설사가 매표소 갈 때까지 화천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해주시고,
46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면, 또 다른 해설사가 설명을 해주신다.
지척에 북한땅이 보이고 가곡 비목에 얽힌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여기는 군사지역이라 사진이 철저히 금지여서 군인들이 계속 확인을 한다.
대략 하루에 버스로 8대 정도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딱 두 곳이 있다.

그 중에 하나인 전망대 앞 인증샷.

케이블카에서 내려  인증사진 대충 찍고, 출발점인 케이블카 매표소로 이동.


매표소에 도착하니 13:30정도. 늦은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걸었다.
초반은 포장길이어서 별 재미가 없다.
후반부에 흙길이 나오고, 강물 위에 떠 있는 부교도 걸을 수 있다.
다만 여름철에는 홍수때문에 부교를 치운다고 한다.
다행이 치우기 전에 와서 걸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살랑교 위를 걸어가며 촬영.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미륵바위까지 이동. 약 5.5km, 1시간 소요.
트래킹의 끝은 묵사발과 시원한 막걸리

걸었던 트래킹 루트

강원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