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5

일본여행기 첫번째 날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다.
환율이 올라(100엔=1500원) 좀 골치아픈 상황이긴 했지만, 계속 미루었다가는 언제 나가 볼지도 모르겠고,
아는 선생님이 일본 센다이(仙台)에 있는 상태라 도움이 될 것 같아 일본 여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준비과정
여행사는 여행일번지를 이용하였다.
내가 원하는 도쿄-센다이 패키지가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패키지 가격이 성인 1인당 56만원인데,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항공편이 변경되어 결국 4인가족(성인2, 소아2)의 경비는 2,648,200원이 들게 되었다.(왕복항공권, 호텔2박(조식 포함), 심야버스 2회)
대전시청에서 여권을 만들고(3일 소요됨), 저렴하게 500원 미만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그냥 사진관에서 촬영했다. 대략 8장에 10,000원 정도 이다.
잔금을 치루고나서 바우쳐는 이메일로 관련 지도 및 서류등은 우편으로 보내주었다.
10만엔을 농협을 다니는 처남을 통해 환전


첫번째날(2009. 1. 31)
새벽 6시 이전에 대전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
이른 시간에 좀 과속(?)을 해서 2시간 30분이 안걸렸다.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순환버스(무료)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주차장요금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얼마나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출국수속을 밟고, 면세점에서 담배 2보루를 사고 12시 10발 UA882편으로 출발(항상 느끼는 거지만 담배와 양주가 가장 마음에 든다. 이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2시간이 약간 넘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끝낸 뒤,
게이세이 특급을 타고 우에노(上野)에서 내려(상당수가 니뽀리에서 하차한다.) JR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고 신주쿠역에서 내려 JR주오센을 타고 아사가야(阿佐ヶ谷)역에서 내려 바우쳐보고 찾아감.(약 10분 정도 소요됨)
숙소인 아미스타 호텔이 소방서 앞이라 아주 찾기 쉬웠다. (아래 지도의 빨간 네모칸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서 짐을 푼 다음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아사가야역 근처의 식당(千年の宴)에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식당이 아닌 술집(居樂室)이었다.
배는 채웠지만 맛이 없어 상당히 실망.
오늘 길에 편의점 LAWSON에 들려 삼각김밥(하나당 대략 100엔 이상)을 샀으나,
우리나라에서 먹던 그런 맛이 아니었다.
얼마나 맛이 없던지...
숙소로 돌아와 다들 피곤해 하는 탓에 목욕후 취침.
아이들때문에 성인채널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지만
성인채널은 호텔복도에 있는 자판기에서 카드를 구입하여 볼 수 있으므로 기우였음.
다만 방에 배치된 안내책자에는 약간 설래는 사진이 포함된 성인채널 안내책자가 있으니 부모들은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을 듯.
LCD TV는 작음 15~17인치 정도.

7층에 있는 안마의자는 무료이나 여성전용이라 사용하지 않았고,
1층에 있는 인터넷(컴퓨터 2대)은 카운터에서 출입문 열쇠를 받아 사용하면 됨.(무료)
다음날 가족과 어디를 갈것인지 세부계획을 짜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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