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GPS와 함께 한 인도/홍콩 여행기 - 첫번째 날(2010/01/25)

생애 두번째 해외 여행이다.
어느 정도의 설레임을 가지고, 뜬 눈으로 밤을 지세운 뒤 새벽 3시 20분 경에 집을 나와 정부청사 터미널로 안사람과 동행했다.

본 여행에 사용된 GPS는 아센코리아의 GPS741이다.
출발 전 완충하였으며, agps도 업그레이드 하였다.

04:00 대전 정부청사 터미널에서 안사람과 헤어지고 출발하여,
06:10 인천공항 도착했다. 이때까지의 GPS로그를 보면 아래와 같다.

대전에서 인천까지

그런데, 대전 출발과 인천공항 도착지점에서의 기록을 보면 이상하다.

전체화면 캡처 2010-02-01 오후 70353.bmp

대전에서의 출발 모습이다.
도로 오른편에서 출발했는데, 왼쪽으로 걸쳐 간 것으로 나와있다.

전체화면 캡처 2010-02-01 오후 70237.bmp인천공항에서는 더 심각하다. 버스에서 내려 공항 안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엄청나게 헤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변 건물들로 인한 간섭 때문으로 생각된다.(정말 그럴까?)

여권, 비자, 항공권 받고, 수화물 부치고서, 여행에 필요한 담배를 한보루 구입.

08:35 KE603(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기내식으로 비빔밥 나옴.
기내에서 중앙좌석이라 gps신호 잡히지 않아 off시켜 놓음.
스튜어디스가 작년에 일본 여행할 때 봤던 여성.(아마 순환근무제가 아닐려나?)

12:20 홍콩국제공항 도착.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 차이남.(현지시각 11:20)
공항 내부에서 넷북 무선 신호가 잘 잡힘.
gps는 내부에서는 신호를 잡지 못하였으나 공항 창가에서는 잡힘.
휴대폰(3G)은 자동로밍 됨.


DSCF8851
무선신호를 잡고 웹브라우저를 열면 승인화면이 나온다.
Agree선택하고 편하게 브라우징 하면 된다.

DSCF8856
Google Earth로 GPS 잡은 화면.
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잡은 것을 볼 수 있었다.

DSCF8857
gpsview로 gps의 상태 확인.

희식형이 점심 사줌. 홍콩달러로 52달러짜리 햄버거 먹고, 커피 마심.
스타벅스는 더 쌌는데...


18:00 원래 17:15분 출발이었으나 비행기(AL311, 인디아 항공)가 늦게 와서 출발 지연됨.
검색대에서 라이터 압수당함. (홍콩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ㅡㅡ;;)
90년대에 만들었을 법한 항공안전 비디오 나옴.
기내식으로 치킨커리 먹음.
계속되는 발리우드 영화 감상.(역시 인도영화는 노래하고 춤추지 않으면 영화가 아닌건가?)

스튜어디스는 역시 우리나라라는 생각을 확고히 해줌.
발렌타인 한 잔 먹고, Tiger맥주 약간 먹음.
인도사람들의 특이한 체취를 알게 됨.

00:00 델리 간디공항 도착. 우리나라와 시차 3시간 30분 차이남(현지시각 8시 30분)
입국하는데 굉장히 까다롭게 함.
공항 곳곳에 군인들 및 사복경찰 배치됨.
6시간 동안 흡연을 하지 않아 공항 바깥에서 흡연하기 위해 나가려고 하다가 군인들에게 검문만 받고 다시 들어오면서, 가방 검사 당함.
로밍 됨.


01:00 호텔로 가는 차량에 탑승.
가이드가 버스 안에서 인도에 온 기념으로 꽃 목걸이 걸어줌.
곳곳에 LG, 삼성, 현대의 광고가 보임.
LG가 1등, 삼성이 2등으로 가전제품을 석권한다 함.
안개가 많이 있고, 오는 내내 주변에 보이는 풍경들이 많이 낙후되어 있음.
내일이 인도 공화국 건국일이어서 일정이 바뀐다고 함.

전체화면 캡처 2010-02-01 오후 80146.bmp인도공항에서 숙소까지의 궤적.
별 다른 이상 없음.

02:00 호텔 Avalon Courtyard에 도착. 방 배정 받음.
무선랜은 잡히나 사용불가.(나중에 알고 보니 돈을 내야 사용할 수 있었음.)선생님들과 술자리.
화장실의 비데가 특이함. 변기 오른쪽에 샤워기형태로 있음. 무슬림을 위한 배려.


잠이 안 와서 잠시 밖에 나갔다가 체크 아웃하는 미국인과 잠시 대화.
한국에서 3년 동안 CJ산하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함.
서울에 대해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호탕한 미국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