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아웃하고 트램한번 더 타보고
마라케시 공항에 도착. 유로를 디르함으로 환전.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있었지만 그냥 버스 타고 메디나로
숙소 위치를 구글맵 키고 가는데 미로와 같아서 아무 의미가 없었다.
결국 길안내하는 삐끼 따라가는데, 으슥한 골목길을 자꾸 헤집고 다녀 겁 많은 안사람은 두려움에 떨고, 숙소에 도착하니 말도 안되는 가격을 달라고 해서 20디르함 주고 보냈다. 나중에 들어오는 숙박객들도 다들 우리와 같이 삐끼 안내로 오던데…
민트티 대접받으며, 찾기 어렵다고 말했더니 처음에만 그렇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괜찮을 거라 하던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숙소에서 나오는 길에 현지 유심을 구입했는데, 작동되게 하는데 직원이 얼마나 고생을 하던지 30분이상을 끙끙대다가 해결하면서 자랑스러워 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통화와 데이터 다 되는 유심으로 구입.
마차 타고 시내 구경중.
돌아오는 길에 시장 한 편에 들려 물건 사고 가라고 해서 간단한 비누 몇 개 사고…
야시장에서 말린 무화과, 살구, 땅콩도 사고, 오렌지 주스도 사 먹고, 엄청나게 활기찬 시장의 모습.
엄청난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들..
달팽이 요리 먼저 먹어보고 자리를 옮겨 다른 곳에서 저녁 먹으면서 옆자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가 산 땅콩 맛 보라고 나눠주기도 하고..
피곤해 하는 안사람때문에 일찍 숙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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